서울 아산병원 베이커리
아산병원에 입원해 있는동안 발견한
동관 지하 빵집 베즐리 오렌지 스펀지케이크
병원생활은 지루함의 연속이다
코로나 때문에 병원 밖에 나갈 수도 없어
심심하면 찾게 되는 지하 마트
이날도 운동삼아 내려갔다가 달마이어에 들렸다
미숫가루 라떼를 구입한 서연이
미숫가루 라떼를 사들고 지하 1층을 구경하다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 있어 가보니 빵집이었다
빵을 살 생각이 아니었기에 그냥 지나치려는데
입구에 있는 밀크번 빵내음이 유혹을 하지 뭔가
서연아~이왕 온김에 빵 구경이나 하고 가자~
빵 진열대들이 넓게 분포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많아도 부딪힐 염려는 없었고..
오픈된 빵집은 누구나 지나가면서
구경하며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빵들이 깔끔하게 진열되어 있었다
그렇게 구경하다 보니 구매욕이 발동
오렌지 스펀지케이크를 보자
노릇노릇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비주얼에
저절로 손이 갔다
결국 처음 나를 유혹했던 밀크번과
오렌지 스펀지케이크를 쟁반에 담았다
식후 운동삼아 지하 1층에 내려갔다가
충동구매해서 들고 온 것들
밀크번(4,000원)은
평소 사 먹던 커피번 보다 크기가 컸다
빵은 사 왔을 때 바로 먹어야 맛있기에
맛을 보기로 했다
밀크번은 겉은 달콤하고 속은 부드러웠지만
강한 커피번 맛에 익숙해서인지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지만
우유보다는 커피랑 먹으면 좋을 듯 싶었다
오렌지 스펀지케이크(5,500원)는
크기가 작은 미니케이크로
남기지 않고 다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다
부드러운 오렌지 스펀지케이크 위에
마멜레이드 잼이 듬뿍 발라져 있는 모습이
보기에도 달콤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오렌지 마멜레이드는
오렌지 껍질까지 이용해 만든 잼으로
오렌지 껍질의 톡 쏘는 향과
식감이 이렇게 좋은지 몰랐다
달콤한 마멜레이드와 부드러운 스펀지케이크는
입에서 살살 녹아내렸고
우유에 적셔서 먹으니 더 부드러웠다
베즐리는 현대백화점 빵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가격대도 크게 높지 않았고
손님들이 많아 빵들이 금방 빠지지만
즉석에서 만들고 있어
금방 구워낸 빵 맛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
아산병원 검진때 또 들려봐야겠다
★ 서울 아산병원 베즐리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43길 88
서울 아산병원 동관 지하 1층
★ 전화번호 : 02-3010-6390
★ 오픈 시간 : 매일 07:00-18:30
PS : 7월 19일 정기검진날
오렌지 스펀지케이크를 사기위해
동관 지하 1층으로 내려갔는데
오렌지 스펀지케이크 자리에
치즈케이크가 있어 사질 못했다
판매되는 빵 종류는 매일 바뀌는 것 같다
사진 - 아이리스
2021. 06. 04 - 서울 아산병원 베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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