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교통안전을 위해
초등학교에 설치한
옐로카펫과 노란 발자국을 아시나요..?
송파근린공원에 가는 길에
송파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노랗게 칠해진 삼각형 모양을 발견했어요
이건 뭐지...?
처음 보는 풍경이라 신기해서 담았는데
아동이 안전한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설치된 옐로 카펫이었어요
옐로카펫은 어린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안전한 곳에서 기다리게 하고
운전자가 이를 쉽게 인지하도록 하기 위해
바닥 또는 벽면에 노랗게 표시하는 교통안전 설치믈로
국제아동인권센터의 이제복 가치공유팀장이 고안한
어린이 횡단보도 안전지대라고 해요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진입부 바닥부터
벽면까지 원뿔 형태로 설치되며
야간 조명용 태양광 램프가 설치돼
밤에도 보행자가 쉽게 눈에 띄고
알루미늄 표시재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벗겨질 염려도 없어 관리도 용이하다고 하네요
어린이들은 안전한 영역에서 신호를 기다릴 수 있고
운전자는 어린이를 쉽게 인식할 수 있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해요
옐로카펫이 처음 시행된 건
2015년 3월이라고 하는데 그동안 몰랐네요
초등학생이 없어서 몰랐다는 건 핑계일 뿐이겠지요
한 번쯤은 보았을 텐데 무관심이 낳은 결과이지 싶네요
옐로카펫 끝 횡단보도 앞에는
좌우를 살펴요 라는 글자와 함께
앙증맞은 발자국이 나란히 찍혀 있었는데
이 또한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발자국으로
원래는 노란 발자국인데 옐로 카펫 위라
검은색 발자국으로 칠한 것 같아요
옐로카펫이나 노란 발자국은
초등학생들에게는 널리 알려져 있지만
아직도 저처럼 모르는 운전자들도 있고
그 뜻을 잘 모르는 분들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학교앞에서 만큼은 어린이가
교통사고 피해를 당하는일이 없기를 바라면서
이번 기회에 저처럼 모르시는 분들도
알았으면 해서 옐로 카펫과
노란 발자국에 대해 소개해 드렸어요
옐로카펫 자료출처 : 시사상식사전
사진 - 아이리스
2021. 08. 18 - 송파초등학교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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