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어묵공방 방이점, 은근 땡기는 떡볶이와 미니김밥
본문 바로가기

맛집이야기/맛집

쌀어묵공방 방이점, 은근 땡기는 떡볶이와 미니김밥

반응형

 

가끔 혼밥이 하기 싫을 때가 있다

아니 매일 혼밥을 하다보니 아주 많다~ㅠ.ㅠ

입맛도 없어 대충 간식으로 때울 때가 많은데

그렇게 먹고나면 뭔가 허전하다

이럴 때 먹으면 좋은 김밥과 떡볶이~

최고의 궁합이 아닐까 싶다

 

이날도 방울이 산책시키면서

저녁은 뭘 먹을까..? 고민하던 중

쌀 어묵 공방이 눈에 들어왔다

방이시장 건너편 횡단보도 앞에

새로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어묵 전문점으로

큰아들이 여기서 사온 떡볶이가

맛있었던게 생각나 앞에서 기웃기웃..

 

방울이 때문에 들어가지 못하고 

기웃거리고 있는데 

직원이 고맙게도 그걸 보고 나와주셨다

 

원래는 떡볶이만 먹으려고 했는데

메뉴판을 보니 김밥도 먹고 싶어 져서

떡볶이 1인분(3,500원)과

미니김밥(3,000원)을 주문했다

 

부산 수제어묵 전문점에서

떡볶이를 파는 것도 좋은데

맛있기까지 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창으로 들여다 보이는 매장은

넓지는 않았지만 깔끔했고

매장 안에서 먹고 갈 수도 있도록

테이블도 몇 개 있었다

 

직원이 건네준 포장을 들고 집으로 왔다

 

뭔가를 사다 먹을 때는

늘 누구와 함께였기에

이렇게 나 홀로 먹는 포장이 좀 낯설었다

 

직원분이 포장을 건네주시면서

1인분 용기가 떨어져 큰 용기에 담아

떡볶이 양이 적어 보일 수 있다며

걱정을 하시기에 한번 먹어보았기에

괜찮다며 들구왔는데

직원분 걱정처럼 양이 적어 보이지는 않았다

 

앙증맞은 미니김밥 3줄이 나란히 나란히~

 

빈속이라 미니김밥 하나를 먼저 먹어 보았다

 

미니김밥은 크기는 작지만 

어묵, 단무지, 무싹, 당근, 햄으로 속이 알찼다

특별한 재료가 들어간 게 아닌데도

밥 양념 간이 잘 되어 속재료와 조화가

이루어져 은근히 땡기는 맛이었다

역시 김밥은 속재료도 중요하지만

밥이 큰 몫을 차지한다

 

쫄깃한 쌀떡에 적당히 매콤하고 달콤한

오랜만에 먹는 학교 앞 떡볶이 맛이 참 좋다

 

큼직한 어묵도 많이 들어 있었는데

직원의 친절함 덕분인지

이날은 맛있어서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떡볶이를 좋아하면서도

혼자서는 잘 해먹지도 사 먹지도 않았는데

이제 내 입맛에 맞고

언제든지 1인분을 사먹을 수 있는 

쌀어묵공방이 집 근처에 생겨 참 좋다

 

 

 

★ 쌀어묵공방 방이점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465

★ 지번 : 서울 송파구 방이동 107-1층 베스킨 건물

★ 전화번호 : 02-415-8281

 

사진 - 아이리스

2021. 10. 15 - 방이동 쌀어묵공방

 

 

 

반응형
그리드형

Comments+



최근에 올라온 글
Popular Posts
Calendar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아이리스 PHOTO STORY에 올려진 사진과 글 저작권은 아이리스에게 있습니다
무단 도용, 배포, 복제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