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정을 전하는
오리온 초코파이가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큰아들이 마트 가면서
엄마 먹고 싶은 거 없냐 묻길래
입맛 없을 때 식사 대용으로
먹을만한게 뭐 없을까..? 생각해보니
초코파이가 떠올랐다
동네 마트가격 한박스에 4,000원
새로운 시작이라는 문구를 보자
이건 포스팅 감이군~싶어
부서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꺼내서
12개를 나란히 정열을 시켜놓고 찰칵~
뒷면에 더 커진 만큼 더 맛있어진
초코파이 정이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초코파이를 꺼내 보았지만
크게 변한게 없는것 같았다
뭐가 변했나 싶어 검색해 보니
크기는 10% 커지고
13% 더 늘어난 초콜릿으로
더욱 달콤해졌다고 하는데
옛날보다 사이즈가 워낙 작아져서인지
커졌다는 걸 눈으로 확인하는건 어려웠다
꺼낸김에 맛이나 보자하고
크게 한입 베어 물었다
부드럽고 촉촉한 초코파이와
쫀득한 마시멜로가 만나
달달함의 극치를 이루었다
맛을 본 이상 12개로 끝낼 수 없다
결국 실속형을 구매해서
초코파이를 마음껏 즐기고 있는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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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크기가 작아진 만큼
식감이나 맛까지 달라진 것 처럼
느껴지는 과자나 파이들이 많은데
오리온 초코파이는
말랑말랑한 마시멜로 맛과
부드럽게 감기는 초코파이 맛은
변함이 없었다
서연이는 초코파이를
전자레인지에 돌려먹는걸 좋아하는데
난 그냥 이대로 먹는 게 더 좋다
냉장고에 넣어놓아
단단하게 만들어 먹는 것도 좋아한다
더 커졌다는 것도
더 맛있어졌다는 것도
실감 나지는 않았지만
오리온 초코파이 맛은 여전히 좋았다
사진 - 아이리스
2021. 11. 04 - 오리온 초코파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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