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단풍 명소 서울숲 가을출사, 늦가을 풍경도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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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출사여행

서울 단풍 명소 서울숲 가을출사, 늦가을 풍경도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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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진찍기 좋은곳

서울 가을출사 추천

서울 걷기좋은곳

 

번개는 언제나 쒼나~쒼나~

미세먼지는 자욱했지만

포근했던 11월 세째주 토요일

cosmos언니랑 서울숲과 성수동으로

늦가을 출사를 다녀왔다

 

언니가 11시에 우리 집으로 외서

나를 태우고 서울숲으로 향했다

미세먼지가 자욱해 걱정스럽기는 했지만

 날씨가 포근해 가벼운 옷차림이 가능했다

도착한 곳은 14번 출구 서울숲 주차장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주차공간이 넉넉했다

 

서울숲 주차장에 주차를 해 놓고

서울숲을 향해 걸어가던 중

낙엽이 수북이 쌓여 있는 모습에

셀카봉을 세워놓고 첫 스타트를 끊었다

 

서울숲 종합안내도 앞이다

서울숲을 몇 번 와봤다는 언니 말을 듣고

종합 안내도를 보며 코스를 확인했다

 

서울숲은

1. 문화예술공원

2. 생태숲

3. 체험학습원

4. 습지생태원

4개의 특색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

생각보가 규모가 큰 공원으로

시간상 이곳을 전부 살펴보진 못할 것 같고

최대한 돌아보기로 했다

 

종합안내도를 확인하고 양갈래 길 앞에 섰다

 

사과나무길 보다 숲속놀이터 방향이

더 볼거리가 많다고 해서 

경사진 길따라 올라가기로 했다

 

경사진 언덕을 오르다 보니

계단길에 조성된 화단이 나타났다

여름에는 이곳이 엄청 이뻤단다

 

꽃이 거의 진 상태였지만

가을 단풍을 배경으로 모델놀이를 한 후

붉게 물든 단풍나무길이 이뻐서 셀카봉을 세웠다

 

우리가 걸었던 경사진 언덕이

무지개 터널 언덕 위라고 한다

언덕을 내려와 계단에 서니

앙상한 은행나무길이 보였다

 

계단을 내려와

(9) 설렘정원(원형마당)앞에 섰다

여기도 사진을 많이 찍는 공간으로

서울숲 가을 단풍 명소 중 한곳이라는데

꽃이 있는 시기도 아니고

단풍도 거의 진 상태라 패스~

 

무지개터널 언덕 위에서 보았던 은행나무길이다

길지 않은 코스지만

은행잎이 무성하면 이쁠 것 같았다

 

은행나무길 옆에 들어가는 공간이 있어

들어가보니 (4) 야외무대였고

야외무대는 단풍 세상이었다

 

야외무대가 단풍 맛집이었네에~

 

고맙게도 사람까지 없어

우리가 전세 내서 사진놀이를 했다

 

야외무대를 나와 걷다 보니

원통형 쉼터가 나타났다

간식 먹기 좋은 곳이라

주섬주섬 준비해 간 간식 꺼내는 중

 

원통 쉼터에서의 원통 사이로 보이는

풍경도 놓치지 않고 사진을 찍은 후

잠시 쉬며 준비해 간 귤과 약과를 먹었다

 

원통형 쉼터를 떠나 도착한 곳은

서울숲을 대표하는 포토존 (5) 거울연못이다

언니 말로는 여기에 물이 가득 차있어

반영이 이쁜 곳이라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물을 뺀 상태로

메타쉐콰이어만 가을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거울연못은 없었지만

메타쉐콰이어를 본 이상 그냥 갈 수 없다

 

거울연못에서 커다란 은행나무가 있는

(20) 가족마당 무대가 보였지만

은행잎이 풍성한 것도 아니고

은행잎이 노랗게 깔려 있는 상태도 아닌

그닥 이쁜 모습이 아니라 멀리서 인증샷만 찍었다

 

오히려 가족마당 주변 나무들 단풍이 이뻐

또 잠시 포토타임을 가지기로 했다

나무 뒤로 보이는 흰색의 둥근 것이

한화 꿈의 스테이지라고 한다

 

테이블에 앉아 있는 모습을 찍는 동안

고새를 못 참고 또 카메라를 든 언니

 

이렇게 언니의 몰래한 행동 덕분에

재미있는 내 모습이 많이 찍혔다..^^

 

가족마당 주변에서 잠시 놀다가

작은 나무다리를 건넜다

 

걷다 보니 중앙호수가 나타났다

언니는 원래 물이 많은 멋진 곳인데

물이 많이 빠진 상태라며 아쉬워했다

알고보니 중앙호수도

서울숲 단풍명소 중 한곳이었지만

그닥 볼거리가 없어 인증샷만 찍었다

 

중앙연못을 지나 도착한 곳은

키가 큰 은행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는 (15) 은행나무숲이다

은행나무숲도 잎이 거의 진 상태였지만

빽빽한 나무가 운치 있어

서로 모델이 되어 사진을 찍었다

 

은행나무숲을 떠나 언니의 감각을 믿고

습지 생태원을 찾아 한참을 걸었는데

입구가 눈앞에 나타났다

 

이건 인증샷을 찍어야 한다며

사진 찍는 뒷모습을 찍어준 언니..

덕분에 포스팅 사진이 심심하지 않다

 

앗~이것은~

벼베기를 끝낸 논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인데..?

여기가 바로 논습지였다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옛날 시골에서 보던 풍경이라 반가웠다

 

논습지 옆은 기둥들이 나란히 서 있는

기둥정원이다

여기도 정수시설의 일부분 같았다

 

꼭 이런 자세로 찍어야 하는 것인지..ㅋㅋㅋ

기둥정원도 화단으로 꾸며져 있어

아직 시들지 않은 꽃들 속에서

풍성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기둥정원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배가 고파지기 시작했다

점심은 성수동에서 먹기로 하고 출발~

나무데크가 습지 생태원이었지만

늦가을이라 볼게 없어 그냥 지나쳤다

 

무작정 단풍이 이뻐서 위로 올라갔는데

 

생태학습장 입구인 6번 출구 방향이 나왔고 

성수 중고등학교가 보였다

 

성수동 카페거리를 어찌 찾나..? 걱정했는데

고맙게도 걷다 보니 바로 눈앞에 나타나지 뭔가

와~한참 헤멜 줄 알았는데 운이 좋아도 너무 좋았다

 

언니가 한번 가보았는데

음식 맛이 좋았다는 백돈도 금방 찾아냈다

 한정식이 나올 것 같은 상호지만

돈가스 전문점이었다

 

고기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언니를 믿고 들어갔는데 

다행히 돈가스 고기가 입에서 살살 녹았다

음식이 깔끔하고 정갈하게 나오는 방식부터

실내 분위기까지 엄청 만족스러웠다

 

성수동 분위기 좋은 골목도 놓칠 수 없다

 

골목에서 셀카를 찍고

차를 마시기 위해 카페를 찾아다녔지만

모두 만석으로 들어갈 곳이 없었다
왜 이렇게 사람이 많나.? 했더니 수능이 끝나

가게마다 수험생 할인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이쁜 카페는 포기하고

무인카페로 들어갔는데

앉아서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북적거리지 않아 좋았다

 

무인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다시 서울숲으로 들어가

은행나무길 앞에 섰다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은행나무길을 지나

무지개 터널 언덕 위에 서니 일몰이었다

이날 하루 모든 게 다 척척 맞아떨어지는

운이 좋은 날이었다

 

무지개 터널 언덕을 내려와

사과나무길로 들어섰다

 

사과나무길을 지나 도착한 곳은

(39) 꿀벌정원

여기가 여름에는 너무 이뻐서

오랫동안 머물렀다고 하는데

지금은 시기가 시기인지라 다음을 기약했다

 

꿀벌정원을 지나 걷다 보니

사람들이 또 몰려 있어 들여다보니

까치들이 살고 있는 대나무 숲이었다

 

나는 까치보다 숲에 웅크리고 있는

아기 냥이가 더 눈에 들어왔다

 

언니의 발걸음이 빨라진다

언니 저녁 약속시간은 6시

늦어도 5시까지는 울집에 도착해

차를 놓고 가야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없다

언니가 여기는 꼭 보고 가야 한다는

(32) 갤러리정원 이다

 

선유도에서 본 것 같은 분위기다 했더니

여기도 선유도처럼 정수시설 구조물을

정원으로 꾸며놓은 곳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갤러리 정원  바로 앞에

(30) 곤충식물원

(31) 나비정원도 있었지만

시간이 없어 다음을 기약했디

곤충식물원 : 11:00-16:00(월,화 휴관)

나비정원 : 11:00-16:00(월,화 휴관)

 

나비정원 앞 단풍이 이뻐서

마지막으로 찰칵~

서울숲과 성수동 출사를 마무리 지었다

 

언니가 토욜 잠실에서 저녁약속이 있어

우리 동네에 오게 되어

우리집에서 하룻밤 묵기로 했다

 

이런 좋은 기회는 놓치면 안 되기에

토요일은 우리집 근처에서 놀고

일요일은 멀리 나가보기로 했다

 

아이리스 어디 가고 싶어..?

파주 출판단지 담쟁이를 말했더니

지금은 시기가 늦어 다 떨어졌다며

언니는 파주를 벗어나야 하고

나는 올림픽공원을 벗어나야 한다며

서울숲과 성수동 코스를 추천했다

 

그렇게 갑작스럽게

서울숲과 성수동을 다녀오게 되었는데

서울숲은 오래전 임금님의 사냥터였고

1908년 설치된 서울 최초의 상수원지였으며

이후 경마장, 골프장으로 활용되었을 정도로

규모가 큰 곳이라 한번으로는 부족했다

 

무조건 2~3번은 더 가야

제대로 돌아볼 수 있을 것 같았고

계절마다 가야할 것 같았다

 

 아이리스하고 다니면

뭔가 술술 잘 풀린다는 언니 말에

농담처럼 우리는 운명이여~를 읊었지만

뭔가 딱 맞아떨어지는 하루였고

나이를 잊고 신나게 놀아본 하루였다

 

 

★ 서울숲 : 서울 성동구 뚝섬로 273

★ 지번 : 서울 성동구 성수동 1가 685-20

★ 전화번호 : 02-460-2905

★ 24시간 영업 : 매일 00:00 - 새벽 00:00

연중무휴(일부시설 월요일 휴관)

★ 서울숲 입장료 : 무료

★ 서울숲 주차료 : 소형 5분당 150원

대형 5분당 300원

 

사진 - cosmos. 아이리스

2021. 11. 20 - 서울숲과 성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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