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단풍명소
서울 사진찍기 좋은곳
cosmos 언니와 함께한 서울숲 늦가을 출사
세번째 단풍놀이 코스는
야외무대 앞에 조성된 원통 모양의 구조물이다
야외무대를 나와 걷는데
원통 모양의 구조물이 눈에 들어왔다
이 구조물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멋진 포토존이 될 것 같아
발걸음을 또 멈추었다
언니야~
여기서 잘만 찍으면 멋질 것 같은데~
한번 들어가봐라~
앗~누울줄은 몰랐다
몸을 사리지 않고 포즈를 취해주는 내 모델..^^
덕분에 분위기 있는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원통형 뒤에서 찍어도 멋질 것 같아
뒤로 돌아가 보았는데
잘만 찍으면 인생샷 나올 것 같았다
언니한테 포즈를 취해보라고 했더니
또 핸드폰을 든다
그래서 탄생한
열심히 사진찍고 있는 아이리스 모습이다..^^
아이고~다리야~
나이는 못속이~ㅋㅋㅋ
이론~옆 원통을 보았는데
거기에는 평상이 있었다
여기서 쉬었다 가도 되겠네에~
도대체 여기 정체는 뭔겨~?
평상이 있는 원통 조형물 앞에
셀카봉 위치를 잡는 표정이 진지하다
평소 내 표정이 저랬군~
방심한 사이에 찍히는 사진들이
찐 리얼사진~^^
평상에 앉으니 아늑했고
여기서 간식을 먹어도 좋을 것 같아
가져온 간식을 꺼냈다
주섬주섬~하는 동안
언니는 계속 나를 찍고 있었고
머리카락으로 얼굴 가리고 있다며
내 속마음까지 꿰뚫어 보았다..ㅎㅎㅎ
내가 좋아하는 미니약과~
달달하니 맛나다~^^
몰래 약과를 꺼내먹고 있는 언니~ㅋㅋㅋ
얼굴 돌리면 모를 줄 알았쥐~
카메라에 딱 걸렸쑤~ㅎㅎㅎ
그렇게 둘이 도란도란 이야기 하면서
미니약과와 귤을 먹고
기운이 났는지 장난끼가 발동한 언니
우리끼리 아니면
언제 이런 포즈 취해보겠는가~
귀여움으로 마무리~^^
원통형 구조물은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생각했었는데
평상이 있는걸 보니 쉼터 역활도 하는 것 같았다
쉬는 순간에도
사진에 대한 불꽃은 꺼지지 않고
넘치는 열정으로 타들어 갔다
사진 - cosmos.아이리스
2021. 11. 20 - 서울숲 원통형 조형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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