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단풍명소
서울 사진찍기좋은곳
서울숲 가을출사
cosmos 언니와 함께한 서울숲 늦가을 출사
일곱번째 마지막 단풍놀이 코스는
서울숲 갤러리정원이다
서울숲 공용주차장 입구인
사과나무길에서 부터 다시 걷기 시작
꽃들이 만발했을 것 같은 꿀벌정원과..
까치들의 낙원 대나무 숲을 지나..
도착한 갤러리정원
선유도에서 본 풍경이다 했더니
여기도 선유도 처럼
예전 정수장 침전조의 구조물을
그대로 활용해 만든 정원이었다
폐허가 된 도시 같은 분위기의
독특하고 신비스러운 풍경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그런데 담쟁이 잎이 커도 너~무 크다
그 만큼 관리를 잘 하고 있다는 증거겠지~
여기서 인물사진을 찍어도 멋질 것 같았지만
어두워지기 시작해 다음을 기약했다
서로 각자 갤러리정원의
독특한 분위기를 감상하기 시작했다
갤러리정원에서 음악을 틀어놓고
춤추는 동영상을 촬영하고 있는 팀을
구경하고 있는 언니
그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안쪽은 들어가지 않았다
낡은 건물 아래 조성한 정원에
봄과 여름에는 형형색색의 꽃이 피고
담쟁이가 어우러진 풍경이 그림같아
웨딩촬영도 많이 한다고 하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썰렁함과 쓸쓸함만 감돌았다
뚫린 천정으로 보이는 하늘과
대나무숲 풍경이 멋스러워
열심히 담았는데 실패했고
노력하는 모습만 언니 카메라에 담겼다
아이들 노는 모습이 이뻐서
뒷모습 몰카 찍으려다 포기..ㅎㅎㅎ
어두워지기 시작해
이번에는 눈도장만 찍고왔지만
내년봄에 확실하게 놀아주리라..^^
갤러리정원을 나와 나비정원 앞
단풍을 마지막으로
cosmos언니와 함께 한
서울숲 늦가을 출사를 마무리 지었다
----◇----
서울숲은 2002년 시민의 녹색권리를 위해
뚝섬 개발사업 대신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기로 결정하고
서울 그린트러스트 운동을 통해
5,000여 시민의 기금과 봉사로
2005년 6월 18일 나무가 우거지고
호수가 있는 도시숲으로 탈바꿈했다고 한다
자연과 함께 숨쉬는 생명의 숲
시민들이 함께 만든 참여의 숲
숲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서울숲의
늦가을 정취를 마음껏 즐기고 왔지만
계절마다 새롭게 변하는 서울숲의
모습을 담아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사진 - cosmos. 아이리스
2021. 11. 20 - 서울숲 갤러리정원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