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가볼만한곳
시흥 사진찍기좋은곳
11월 21일
cosmos언니, 영원이와 함께한
시흥 갯골생태공원 늦가을 출사
여기도 구경하면서 사진찍은곳이 많아
코스별로 포스팅할 예정이다
첫번째는 갯골 생태공원 입구와 산책로 초입이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인포센터 방향으로 걷다보니
입구에 보이는 시흥 갯골이라는 커다른 글귀가
갯골생태공원에 왔음을 실감나게 했다
언니랑 영원이가 커피를 들고 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나도 분명 커피를 차에서 들고 내렸는데
내 커피는 어디간거지...?
하고 찾았었는데
언니가 찍은 사진을 보니
삼각대를 가방에서 꺼내면서
나무화분 위에 놓아두고 그냥 왔었네..ㅎㅎㅎ
이날 하루 우리의 셀카를 책임질
삼각대를 꺼내들고 테스트~
요런 모습은 또 언제 찍었댜~^^
자~스마일~찰칵~
처음이라 다들 얼어있군
꼭 우리에게 잡혀온것 같은 영원이~ㅋㅋㅋ
좀더 자연스럽게~브이!~찰칵~
한번 더~찰칵~
그렇게 입구에서 인증샷을 찍고
갯골생태공원을 향해 출발~
지금은 볏짚으로 덮여 있는 저 화단에
내년 봄에는 예쁜 꽃들이 피어나겠지
저 멀리 갯골 생태공원 사진에서
많이 보았던 아치형 조형물이 보인다
시흥 갯골생태공원 입구에 서 있는
아치형 조형물은 꼭 요정의 숲 입구 같았다
자~영원이 먼저 서봐라~
오늘 영원이는 학생 컨셉이구마~
여기 구경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빨리빨리 움직여야 한다는 언니말에
열심히 응해주는 영원이
이제 언니도 가서 서봐봐~
언니는 할로윈 컨셉이구마~
아치형 조형물에 매달린
둥근 꽃바구니는 화려함을
내려놓고 가을분위기를 내고 있었고
심장 모양같은 하트도 인상적이었다
영원이는 아직은 살짝 어색한데
포즈는 기가 막히게 잘 취하는 언니다
이제 나도 들어간다아~
난 걍 찍사 컨셉~ㅎㅎㅎ
오늘 하루도 모든걸 내려놓고
신나게 놀거니까 빼지 않기다~
이제 언니가서 서봐봐~
이때 까지만 해도 방문객이
거의 없어 입구를 독차지 하고 놀 수 있었다
핸드폰과는 또 다른 느낌의 사진들
그렇게 언니를 마지막으로 찍고
아치형 조형물을 떠났다
난 나올 때 찍으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 결국 찍지를 못했다
무엇이든 첫번째 기회가 왔을 때
망설이지 말고 잡아야 한다
갯골 생태공원은 4개의 탐방코스가 있었지만
우리는 코스에 연연하지 않고
그냥 발길 닫는대로
사진찍기 좋은 장소를 찾아 다녔다
아치형 조형물을 떠나
도착한 곳은 나룻배를 화분으로 조성해 놓은 곳
배에 앉아서 사진 찍으면 좋을 것 같은데
배에 물기가 그득해서
삼각대를 세워놓고 단체사진만 찍었다
영원이는 아직도 표정이 덜 풀렸다
음~언니랑 단체 사진 찍으면서
보이지 않는 기싸움을 했었는데
언니의 주먹 선재 공격이 여기서부터였군~ㅋㅋㅋ
갈색옷을 입은 댑싸리와
나무 울타리가 어우러진 풍경이 운치있어
여기서 자리를 잡고 사진을 찍었다
모자를 쓰고 준비를 하는 언니
사진 찍을때는 몰랐는데
찍힌 모습을 보니 주차장 차들이
눈에 거슬린다
원래는 언니 스타일과
미세먼지가 품어내는 물안개 분위기가
잘 어울려 운치있는 컨셉으로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실패다
다음은 발랄한 느낌의 영원이
서서 찍는건 어색해 해서..
마음껏 달려보라고 했다
영원이는 달리고 새들은 날고..^^
뛰느라 수고했는데
멋진 사진은 담지를 못했네~먄
마지막 사진이 젤 자연스럽다~ㅎㅎㅎ
영원이를 찍고 있는 언니의 뒷모습이 심오하다
다음은 아이리스~
산책로에 서기는 했는데
뭘 할까~? 고민 고민
분위기..? 아니야
그럼 한번 날아 볼까나..? 하고
펄쩍 뛰었는데
헐~뛰는게 보기보다 어려울 줄이야
마음은 높이 높이 가볍게 날 것 같았는데
몸이 무거워도 너~무 무거웠다
산행 때마다 것도 바위에서 매번 점프샷을
남기시는 싸나이님이 존경스러워지는 순간이다
높이 뛸수는 없었지만
한컷의 점프샷을 위해
펄쩍 펄쩍 아~주 열심히 뛰었다
헐덕임을 숨기고 미소로 마무리~
아고고~갈길은 먼데
벌써 부터 지친다~ㅋㅋㅋ
갯골생태공원 입구 아치형 조형물과
그냥 스쳐 지나칠 수 있는
산책로 나무 울타리가 있는 풍경도
우리에게 멋진 포토존이 되어 주었다
이제 그만 놀고 다음 코스로 출발~^^
사진 - cosmos. 아이리스
2021. 11. 21 - 시흥 갯골 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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