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갯골생태공원-6, 부흥교와 갯벌 습지구역
본문 바로가기

여행이야기/출사여행

시흥 갯골생태공원-6, 부흥교와 갯벌 습지구역

반응형

시흥 가볼만한곳

시흥 아이와가볼만한곳

시흥 사진찍기좋은곳

 

11월 21일

cosmos언니, 영원이와 함께한

시흥 갯골생태공원 늦가을 출사

사진에 갈증 난 사람처럼

구경하면서 사진 찍은 곳이 많아

코스별로 포스팅하는 중이다

여섯번째 코스는 부흥교와 갯벌 습지이다

 

흔들전망대를 내려와 도착한 곳은

시흥갯골탐방로라 적혀있는 부흥교다

발빠른 언니와 영원이는

벌써 부흥교에 올라 갯골 수로를 내려다보고 있다

 

부흥교에 오르니 이끼 낀 갯골 수로를

더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저 갯벌 속에는 수많은 생명들이 살아 숨쉬리라

 

부흥교 위에서 바라본 흔들전망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올라

갯골생태공원 풍경을 보고 있었다

 

가까이에서 보는 갯골 수로가 신기해

열심히 관찰하는 모습이 언니 카메라에 찍혔다

 

갯골 수로를 내려다 보고 있는

영원이를 찍어보니 분위기가 좋다

 

손짓을 해가며

여기서 인물사진 찍어도 괜찮겠는걸..?

 

카메라로 테스트를 해 보는 모습까지

찍었을 줄이야~ㅎㅎㅎ

 

언니야~여기 한번 서봐라~

여기 분위기 괜찮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내 모델~

 

그렇게 우리는 또 가던길을 멈추고

사진놀이를 했다

 

부흥교 끝자락에 시흥 갯골 글귀가 떠억~

 

모자를 '골'에 걸쳐 놓고 돌발행동을 하는 언니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포즈를 취하니

영락없는 모델 이다

 

우리도 언니의 흥에 동승해

시흥 갯골 글자 앞에서 단체샷을 찍었다

 

언니는 '시흥'

영원이는 '갯'

아이리스는 '골'

글자에 맞추어 서서

우리 여기 다녀간다를 널리널리

알린다는 의미로 손에 손을 잡았다

 

또 다시 장난끼가 발동한 언니

이날 영원이와 나는 알게 모르게

언니의 주먹세례를 많이 받았을 것이다...ㅎㅎㅎ

 

시흥 갯골 글귀 방향이

갯벌습지센터 가는길이다

길 양 옆으로 습지가 형성되어 있었고

운치있는 버르나무 길이 펼쳐져 있었다

바닥에 동그랗게 박혀 있는 건

새의 발자국으로

어떤 새의 발자국인지 찾아보기인데

여기서 아이들 생태학습체험도 하는것 같았다

 

운치있는 길에서 인물 사진은 필수

이 길앞에 삼각대를 내려놓으니

척하고 길위에 서는 내 모델

 

카메라를 손에 들 틈도 없었다

서울숲에서 찍었던 것 처럼

가디건을 잡고~놓고~를 반복하는

언니를 보고 핸드폰을 눌러댔다

휘날리는 것 처럼 표현해보려고 했는데

내가 한박자씩 늦었다

 

그래도 나름 만족~^^

 

언니랑 영원이가 습지센터를 향해

걸으며 내게서 멀어지는 동안...

 

난 습지에 있는 빨간 열매랑

 

민들레 홀씨에 꽂혔다

 

언니와 영원이가

눈앞에서 사라지는 바람에

삼각대를 모델로 세워놓고 찰칵~

 

소금창고 외관의 갯골습지센터

여기서는 시흥 갯벌의 생태환경을 주제로

전시 및 교육공간이라고 한다

 

습지센터에 도착해서 보니

어딘가를 한없이 바라보고 서 있다

들어가는 언니와 영원이

 

따라가보니 갯벌이었다

 

갯벌에는 염생식물인 붉은 칠면초가

자기영역임을 과시하고 있었고..

 

그 주위에는 갈색옷을 입은

이름모를 풀들이 어우러져 있었다

 

갯벌이지만 다행히 질퍽하지 않아

더 깊숙이 들어갈 수 있었고

언니는 슬슬 발동걸 준비를 한다

 

또 다시 시작된 우리의 사진놀이

 

낮은 자세로 사진 찍는 모습이

언니 핸드폰에 잡혔다~ㅎㅎㅎ

고개를 숙이는 바람에 모자가 벗겨졌고

사진 찍는데 거추장스러워 그냥 바닥에 두었는데

모자까지 살뜰하게 챙겨준 고마운 영원이~^^

 

아~낮은 포폭은 정말 힘들었지만

만족스러움이 내 표정에 들어난다

 

찍은 사진을 확인하며 숨을 돌리는 시간

 

사진을 확인하고 갯벌로 눈을 돌렸다

 

사진 찍을 때는 희미해서 몰랐는데

집에와서 확인해 보니

넓게 펼쳐진 갯벌 뒤로 보이는 하얀 다리가

사진에서만 보았던 미생의 다리였는데

생각보다 멀리 있었다

다음에는 꼭 저기까지 가보리라

 

내가 갯벌을 담는동안

영원이를 모델로 사진을 찍고 있는 언니

 

여기까지 들어왔는데

단체샷이 빠지면 안되쥐이~

 

풀더미에 버려둔 가방을 찾아 둘러메고

단체사진으로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푹씬한 갯벌을 보자 또 다시

점프샷 욕심이 발동~

 

지금보니 카메라에 가방까지 메고 뛰었네에~ㅎㅎㅎ

 

갯벌에서의 점프샷을 마지막으로

갯벌을 벗어났다

 

시흥 갯골생태공원은 워낙 넓고

사진찍을 포토존이 많아

사진까지 찍으면서 돌다보니

시간이 많이 흘렀다

 

언니가 마지막으로

꼭 보여주고 싶은 곳이 있다고 해서

그 곳으로 출발~

 

사진 - cosmos.아이리스

2021. 11. 21 - 시흥 갯골생태공원에서

 

반응형
그리드형

Comments+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Calendar
«   2025/06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아이리스 PHOTO STORY에 올려진 사진과 글 저작권은 아이리스에게 있습니다
무단 도용, 배포, 복제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