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을 위해 준비한 앞치마 컨셉으로 눈내린 들판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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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제주도여행

제주여행을 위해 준비한 앞치마 컨셉으로 눈내린 들판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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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사진을 위해 온새미로 살롱에서

드라이로 하루를 시작한 제주여행 둘째날

 

제주여행을 위해 준비한 앞치마 컨셉으로

온새미로 미용실 뒷편에 위치한

눈내린 억새 들판에 섰다

 

온새미로에서 드라이를 끝내자

우리가 제주도에 사진찍으러 왔다는걸

아시게 된 제주바람 대표님은

미용실 뒤쪽에 사진찍을만한

멋진 장소가 있다며 우리를 안내 하셨다

 

제주에서 만날 수 있는

전형적인 억새 들판이지만

우리끼리 아무곳에나 들어가서

사진을 찍을 수 없었기에

여기도 괜찮은 포토 스테이지가 될 것 같았다

 

그러나 들판에 서자 온몸으로 전해지는 추위

 

제주바람 대표님이 내 핸드폰으로

나를 담아 주셨는데

너무 근접이라 요 사진만 올렸다

 

대표님이 나를 찍고 있는 모습을

코러스가 멋지게 포착

 

코러스가 내가 좋아하는

전신샷으로 잘 담아주었다

 

찍사 하느라 바쁜 언니와 모카 투샷

 

대표님이 잘라서 주셨다는 억새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참 이쁘다

 

억새를 소품으로 잘 활용한 언니

 

본격적인 사진놀이

언니가 스타트를 끊었다

 

양팔 벌려 포즈를 취하자

숄로 인해 한마리 새가 되었다

 

cosmos언니기에 가능한

단독 리사이틀이 끝났다

 

언니를 찍는 내 모습을

모카가 리얼하게 담아주었다

 

다음 선수는

사운드 오브 뮤직 영화속

마리아 원피스를 입은 아이리스

 

바람이 제대로 불어주어

들판에서 찍은 모델 사진 처럼

포착을 잘 한 모카

누가 뒤에서 내 머리를

잡아당기고 있는 것 같다..ㅋㅋㅋ

 

다시봐도 억새 들판과 앞치마가 참 잘 어울린다

 

제주바람 대표님이 잔설이 남아있는

들판에 우리를 풀어놓고 카메라를 들었다

 

잘려진 억새와 발밑에 남아 있는 잔설과

하얀구름이 한폭의 그림이다

 

마음껏 포즈를 취하라고 했는데

언니와 모카가 적극적이었고

인물사진에 어색해하는 영원와 코러스는

몸이 풀리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

 

영원이와 코러스도 슬슬 시동을 건다

 

낮은 포폭으로 찍고 있는

대표님 눈높이에 맞추어

앉은 자세를 취해보았더니

또 거기에 맞추어 찍어 주셨다

 

대표님이 이번에는

좁은 억새공간에 우리를 가두어 놓았다

 

음~여기서 뭘 하라고 하시는걸까..?

난감하네~하는 표정들이다..ㅎㅎㅎ

 

 

대표님의 카메라는

계속 돌아가고 있는 것 같은데

그냥 가만히 서서 웃고만 있어서는 안될 것 같았다

 

날씨는 추워도 하늘은 어쩜 저리도 이쁜지..

 

나는 내앞에 걸리적 거리는 억새를 치웠고

언니는 다리를 들며 포즈를 취했다

 

너무 좁아 팔을 벌릴수도

다리를 벌릴 수도 없는 좁은 공간이라

딱히 할만한 포즈가 없어서 다들 얼음 모드

 

사진이 찍히고 있는걸까..? 했는데

대표님은 찍고 있다고 하셨고

얼음모드를 풀어주셔서 다들 웃음보가 터졌다

 

억새 들판의 주인공은 단연코 언니

 

다들 추워서 카메라앞에 설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 언니가 나섰다

 

분위기 모드로 찰칵

 

나는 카메라와 핸드폰을 이용해

사진을 찍었는데

하늘은 핸드폰 사진이 더 선명하게 잘 나왔다

 

손이 얼고 귀가 얼고 코가 얼어

이제 더이상의 사진놀이는 무리다

 

돌아나가는길에

모카가 억새를 들고 환하게 웃어 주었다

 

사진들을 정리하다 보니

친구들 개인 사진이 없는 걸 보니

여기서는 언니와 나면 개인샷을 찍은 것 같다

 

앞치마 컨셉의 시작은

제나님이 올린 사운드 오브 뮤직

영화 포스팅이었다

 

마리아가 도레미송을 부를 때 입었던

갈색 원피스가 마음에 들어

제주에서 입기 위해 비슷한걸 구입했다

 

원피스 구입 이야기를 들은 언니가

마리아가 입은 앞치마 컨셉으로

사진을 찍어도 괜찮을 것 같다며

한번 입어보자는 의견을 냈다

언니의 의견에 모두 찬성...

 

원래 동백꽃에서 단체사진 찍을려고

준비한 앞치마 컨셉을

들판에서 선보이게 되었지만

 아무도 없는 들판이라 오히려

쑥스럽지 않게 포즈를 취할 수 있었고

앞치마라 그런지 들판이 더 잘 어울렸다

 

단체 사진도 좁은 공간과 억새가

움직임을 가리고 얼굴을 가려

누구는 살고 누구는 죽고

다섯명 모두 제대로 찍힌 사진은 없지만

덕분에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사진이 탄생했다

 

사진 - 모카.코러스.cosmos.아이리스.제주바람 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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