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원 노다지 생선구이 돌솥밥, 어머님 생신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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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이야기/맛집

퇴계원 노다지 생선구이 돌솥밥, 어머님 생신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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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원 생선구이 전문점

 

어머님 생신날 신랑과 함께

어머님을 찾아뵈었다

퇴계원에 가면 어머님이 맛있게 드신

동태탕 맛집을 방문하는데

오랜만에 가보니 동태탕 맛집은 사라지고

노다지 생선구이 돌솥밭으로

업종도 주인도 바뀌어 있었지만

생선구이 돌솥밥집답게 

생선구이와 돌솥밥이 맛있었다

 

이렇게 커다란 글씨로 상호와

메뉴가 바뀌어 있었는데도

주차 시키고 들어갈 때 까지 몰랐다

 

2층 가정집을 개조한 식당이라

방에 해당하는 안쪽에는 손님들이 있어

거실에 해당하는 홀 테이블

끝자리에 자리를 잡고 안심콜로 전화를 했다

 

메뉴판을 볼 때도

상호가 바뀐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우리는 2인 모듬생선구이(26,000원)와

동태찌개+돌솥밥(10,000원)을 주문했다

 

밑반찬이 나온걸 보고서야

뭔가 이상하다는걸 눈치채기 시작했다

전에는 늘 4가지 였던 반찬이

8가지나 나오다니..?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현관문이 새문으로 바뀌었네..?

홀이 입식에서 좌식으로 바뀌었네..? 했을 뿐

주인이 바뀌었다는 생각은 하질 못했었다

뭔가 예전과 다르다는걸 눈치챈 후

살펴보니 주방 입구 카운터 앞에 

축 발전 화분이 있는걸 보였다

그제서야 여기가 우리가 알던

동태탕 맛집이 아니라는걸 알게되었다

 

무채볶음, 취나물, 콩나물무침

 

김치, 묵은지 볶음, 낙지젓갈

 

계란찜과 파래무침까지

밑반찬은 가짓수가 많은것도 좋았지만

반찬 하나하나 성의가 있어보여 더 좋았다

 

생선도 접시가 아닌 돌판에 올려져

더 고급스러워졌다

 

우리가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홀에 앉은 이유도 좌식에서

입식으로 바뀌어 있어서였는데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동태탕은 예전 처럼 양푼이에 나왔다

 

두부를 좋아하는 신랑은

두부를 추가 주문했다

 

밥도 스텡 밥그릇이 아니라 솥밥이었다

 

밥그릇에 밥을 퍼 담고

누룽지에 물을 부어놓았고

밥을 먹어 보았는데 엄청 찰지고 달았다

 

임연수, 가자미, 고등어 순으로

밥위에 올려 먹어 보았는데

생선이 살짝 짜기는 했지만 고소했다

 

동태탕은 재료는 다양하게 들어갔는데

시원한 맛이 부족해 아쉬웠다

 

다행히 동태와 내장을 보니

싱싱한 동태를 사용했다는걸 알수 있었다

 

계란찜과 파래무침은 맛있어서 리필~

 

밥을 다 먹고 누룽지를 긁었다

 

 밥과 누룽지까지 다 먹어 치웠더니

신랑이 그 많은걸 다 먹었냐며 놀랐다

평소 신랑 당뇨 때문에

잡곡을 많이 넣어 모래알 같은 밥을 먹기에

돌솥밥이 너무 맛있어 남길수가 없었고

누룽지 또한 배가 불러도 저절로 손이가

과식할 수 밖에 없었다

 

밥이 맛있어서 다 먹어치운 나와달리

신랑은 오히려 밥은 거의 먹지 않고

누룽지만 조금 먹었다

 

식사를 하고 나오면서

홀 안쪽 모습도 살펴보았는데

테이블과 의자가 바뀐 것 같았다

 

식사를 하면서 생선은 고소하고 맛있는데

 조금 짜다고 말씀을 드렸고

동태탕은 시원한맛이 난다면

더 맛있을것 같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기분 나빠하지 않고 흥쾌히 들어주셨다

 

동태탕이 살짝 아쉽기는 했지만

생선구이집 답게 생선이 맛있고

밑반찬도 다양해서 좋았고

돌솥밥도 만족스러웠기에

왠지 앞으로가 기대되는 식당으로

퇴계원 가면 또 찾아가서 먹게 될 것 같다

 

 

노다지 생선구이 돌솥밥 :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읍 퇴계원로 45-1

지번 :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로 퇴계원리 286-18

전화번호 : 031-527-2123

 

※ 별내 농협 앞에 위치

 

사진 - 아이리스

2021. 12. 27 - 노다지 생선구이 돌솥밥에서

 

 

2022년 2월 7일부터 3일 동안 메인에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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