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이면 부산 생활을 정리하고
서울로 올라오는 서연이가
부산 근처를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는지
1월 1일 동해안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른다는 울산 간절곶에 다녀왔다며
울산 여행선물로
소망우체통빵과 쿠키를 사들고 왔다
집에 올 때 마다 커다란 백팩에
엄마한테 줄 선물을 가득 담아오는 서연이가
이번에는 가방에서 커다란 우체통 두개를 꺼냈다
기념품으로 받았다는 소망우체통과
간절곶 자석 오프너
울산 간절곶을 대표하는
소망우체통을 축소한 포장박스로
디자인한 모습이 인상적이라
누구나 한번 보면 손이 갈 것 같았다
우체통 뚜껑을 열자 쿠키가 나란히~
한박스에 몇개가 들어 있는지
꺼내서 나열해 보니 12개였다
쿠키는 어설픈 소망 우체통 모양으로
귀엽고 앙증맞았다
쿠키 뒷면에 적힌
간절한 소망을 담은
간절곶 소망우체통빵으로 소중한 분께
사랑과 희망을 전하세요
라는 문구가 가슴 뭉클하게 만들었다
빵과 쿠키 봉지를 같이 사용하는것 같은데
쿠키는 따로 제작해도 좋을 것 같았다
소망우체통 쿠키는 곡물쿠키로
코코넛 분말과 씨앗이 들어 있어
고소했고 씹히는 식감이 좋았다
소망우체통빵도
우체통안에 들어있었다
소망우체통빵은 2가지 모양으로
소망우체통과 간절곶 기념비 모양이었다
원래는 12개가 들어 있었는데
4개는 미리 꺼내먹었다고 한다
언듯 봐서는 티가 잘 안나는데
가까이 들여다 보니 우체통 모양이다
소망우체통빵은
구매한지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부드러운 식감은 여전했다
내 입맛에는 마들렌을 먹는 것 같았는데
마들렌에 코코넛 분말을 넣었다고 한다
선물만 사온게 아니라
엄마를 위해 소망우체통
매장 사진까지 찍어온 서연이
건물입구와 외관도 소망우체통 컨셉이었다
실내에 있는 커다란 연리목 소원트리
소원트리에 걸어 놓은 남자친구와
예쁜 나이 25살 서연이의 소원이
꼭 이루어지기를...^^
주차장에 있는 느린우체통이다
엄마한테 1년 후 발송되는
느린엽서를 보냈다고 하니 기다려봐야겠다
울산 간절곶 소망우체통을
형상화해서 만든 소망우체통쿠키와 빵이
울산 특산물로 출시된 것 같다
울산 여행 기념선물로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을 것 같다
★ 소망우체통빵 : 울산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204-4
★ 전화번호 : 052-237-7609
★ 이용시간 : 매일 09:00 - 18:00
매주 수요일 휴무
※ 간절곶 버스 정류장 바로 맞은편에 위치
사진 - 서연.아이리스
2022. 01 08 - 간절곶 소망우체통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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