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벚꽃 절정, 주말 피크닉 인파도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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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여행

서울숲 벚꽃 절정, 주말 피크닉 인파도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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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벚꽃명소

 

서연이와 성수 메가박스에 간 김에

서울 벚꽃 명소인 서울숲에 들려 벚꽃을 구경했다

 

성수 메가박스에서 스텔라를 보고

성수동 카페거리에서 커피를 마신 후

서울숲 5번 출구로 들어갔다

 

서울숲에 들어갈 때만 해도

가을에 벚꽃 단풍을 보았던 곳을 찾아

벚꽃 사진을 찍고

서울숲 벚꽃 명당인 생태숲 보행가교에서

인물 사진을 찍고 나올 생각이었다

 

그런데 벚꽃이 보이는 가족마당에 들어갔다가

피크닉 인파에 놀라고 말았다

 

거의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씨에

벚꽃까지 절정이라

아이들 데리고 나온 가족부터

친구, 연인들이 그늘진 나무 아래마다

돗자리를 펴 놓고 피크닉을 즐기고 있었다

 

그나마 돗자리가 없는 벚나무는

사진을 찍기 위한 커플들이

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보였다

 

만개한 벚꽃은 환상적인 핑크빛으로

유혹을 하고 있었지만..

인파로 인해 인물사진 찍기는 쉽지가 않아

공중 샷으로 만족해야 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는 없잖아~

서연이를 구슬려 벚나무 아래 세웠다

 

쌩얼이라 얼굴사진 찍히는건 싫다며

고개를 돌린다

 

벚꽃 가까이에서 찍기는 어려워

벚꽃 느낌만 나도록 담아 보았다

 

꽃이 빨리 핀 벚나무는

벌써 잎이 돋아나고 있었지만

연분홍 꽃잎과 앙증맞은 연초록 잎새가

어우러진 풍경도 아름다웠다

 

벚꽃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무관심 속에 피어있는 명자나무꽃도

내게는 관심의 대상이라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벚꽃 아래마다 꽃보다 피크닉 인파였다

올림픽공원도 피크닉 인파가 많지만

이정도는 아니었기에 더 놀라웠고

서울숲이 피크닉 천국이구나 싶었다

 

벚꽃에서의 사진은 포기하고

진달래 앞에 섰다

 

이리 둘러보고 저리 둘러봐도

벚꽃 나들이 나온 인파로

사진찍는건 포기해야했다

 

피크닉 인파는 벚나무 아래뿐만이 아니었다

 

그렇게 피크닉 인파만 구경하다

광장 쪽으로 나와 바닥분수 앞에 섰다

 

서울숲 바닥분수 입구에 있는

I SEOUL U를 찍기 위해 가보았는데

여기도 사진 찍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

간신히 옆에서 인증샷 한컷 담았다

 

작년 가을까지만 해도 물이 빠져있던

거울연못에 물이 채워져 있었다

메타쉐콰이어가 초록으로 물들면

장관일 것 같았다

 

거울연못에서의 반영 사진은

다음을 기약하고 인증샷~

 

작년 가을 벚나무 단풍이 이뻤던

야외무대에도 들어가 보았지만

이곳 역시 피크닉 인파로 북적여  바로 되돌아 나왔다

 

서연이가 아스라지 옆에서

남친하고 통화하는 모습이 이뻐서 찰칵

 

전날 갔던 석촌호수 처럼

여기도 만만치 않다며 서울숲 상황과

엄마와 티격태격한 이야기를

남친한테 고자질 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도 활짝 핀 벚꽃은 왜 이리도 이쁘던지..

 

벚꽃 아래에서

카메라 세례를 받고 있는 댕댕이 발견~

간신히 낑겨서 두컷 담았다

 

피는 속도가 빠른 만큼

지는 속도도 빠른 벚꽃은

벌써 벚꽃 엔딩을 예고하고 있다

이젠 서울 벚꽃은 내년봄을 기약해야겠다

 

사과나무길 사과꽃

 

5번 출구로 들어갔다가

지하철을 타기위해 15번 출구로 나왔다

 

이미 성수동 카페거리에서

들어가는 카페마다 자리가 없어

빈자리가 있는 카페를 찾느라

진을 다 뺀 상태에서

서울숲에서도 사람들이 너무 많아 

생태숲 보행가교에 가기도 전에 지치고 말았다

 

서연이랑 벚꽃은 여기까지만 구경하고

 서울숲은 튤립축제 때

다시오기로 하고 서울숲을 나왔다

 

생태숲 보행가교도 내년 벚꽃시즌

평일에 가서 구경하기로 약속을 했다

 

 

★ 서울숲 : 서울 성동구 뚝섬로 273

★ 지번 : 서울 성동구 성수동 1가 678-1

★ 안내전화번호 : 02-460-2905

★ 이용시간 : 매일 00:00 - 새벽 00:00/연중무휴

 

사진 - 서연.아이리스

2022. 04. 10 - 서울숲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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