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벚꽃 엔딩 후
서울보다 일주일 정도 늦게 피는
일산 호수공원 벚꽃을 담기 위해
아이리스, 영원, 예원왕비, cosmos, 옥심여사가 뭉쳤다
호수공원에 도착해 제일 먼저
호반 화장실 위에 조성된 호수 전망대를 찾았다
일년을 기다린 벚꽃이라
마음이 바빠 빨리 빨리를 재촉하면서도
우리에게 전망대를 보여주고 싶은지
호수 전망대로 향하는 cosmos언니
와~화장실 위에 이런 전망대를 조성하다니..
버려진 공간을 잘 활용한 것 같았다
전당대 끝에 노란 자전거 포토존이 있어
예원왕비님을 시작으로 독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다음은 cosmos언니
모델이 되어서도 분출되는 찍사 본능
폰으로 찍는 사진도 이뻐
카메라와 폰 번갈아가며 찍었다
언니 폰에 담긴 우리들 모습
지금보니 참 진지하다..ㅎㅎ
뒤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어
둘씩 앉아서 찍기로 했다
예원왕비님과 cosmos언니
옥심여사님과 영원이
옥심여사님과 아이리스
이때만 해도 둘이 핑크라 같이 찍었는데
이날 하루 둘은 좋은 파트너가 되었다
역시 순간포착을 놓치지 않는 찍사 본능
평소 사진을 잘 찍지 않는
영원이도 폰을 들었다
세친구 모여라~
핑크옆에 파랑이들 붙어라~
같은 장소지만
찍는 위치와 각도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
아이리스만 서봐바~하는 cosmos언니의 외침
얼떨결에 독사진까지 찰칵~
헤어스타일 변화를 주기 위해 머리를 기르고 있다
현재 가장 버티기 힘들다는 애매한 길이의
거지존 상태라 목짤에 머리통까지 엄청 커보인다
빨랑 단발을 탈출해야겠다..ㅋㅋㅋ
뒤에 계신분께 부탁해 단체사진을 찍었다
급하게 다음~다음~하는 바람에
전망대에서 호수를 내려다 볼 겨를도 없이
정신없이 사진을 찍었던 것 같다
우리는 호반 화장실 위에 조성된
호수 전망대만 올라갔다 왔지만
동서양 화장실의 변천사와
화장실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화장실 전문 역사문화전시관도 있으니
여유롭게 구경해 보는것도 좋을 듯 싶다
2022. 04. 17 - 일산 호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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