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롱역 먹자골목 장군거리에서
편안하게 수다를 떨 수 있는
동네 주민 카페를 발견했다
송파둘레길 벚꽃나들이 축제 때
서연이와 함께 송파들레길 코스중
장지천길을 걸었다
포토존에서 인증샷도 찍어보고..
송파둘레길 장지천 코스를 향해 출발했다
벚꽃축제 기간이었지만 벚꽃은 없고
올 봄 뒤늦게 핀 꽃들 덕분에
앙상한 나뭇가지만 보아야 했기에
솔직히 걷는 재미가 없었다
다음에 다시 걷기로 하고
중간쯤 걷다가 되돌아 나왔다
오랜 시간 걷다보니 갈증도 나고
달달한 디저트가 땡겨
개롱골 장군거리를 찾았다
카페 소서에 갈까 했는데
서연이가 얼그레이 케이크가 먹고 싶다고해
얼그레이로 유명한 오브제를 찾았다
오브제도 디저트 카페라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요즘 유행하는 디저트 휘낭시와 스모어쿠키
스콘, 마들렌, 커피콩빵, 상투과자, 달고나 까지
여러 종류를 구비하고 있었고
단순한 동네 카페 분위기는 아니었다
케이크 종류도 다양했지만
뭘 먹어야 하는지는 이미 결정된 상태라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얼그레이가 유명한 카페 답게
커피도 얼그레이가 메인인 것 같았다
서연이는 여기서는 일단
커피도 얼그레이를 먹어봐야 한다며
얼그레이 밀크쉐이크(6,500원)를 주문했고
나는 그래도 바닐라라떼쥐~를 외치며
바닐라라떼(4,500원)를 고수했고
개인적으로 블루베리 체리 치즈게이크가
맛있어 보여 더 눈이 갔지만
서연이가 갑인지라
얼그레이 쉬폰케이크(6,000원)를 주문했다
넓은 실내는 테이블 간격도 넓어
수다떨기에 안성맞춤이었고
유리문을 사이에 두고
안쪽에 또 다른 공간이 길게 연결되어 있었다
우리가 갔을때는 한산하고 조용했는데
서연이가 친구랑 재방문했을때는
중년 단체 손님들이 많았다는걸보니
동네 주민들도 많이 가는 카페인 것 같았다
우리는 안쪽이 더 분위기가 좋아
안쪽에 자리를 잡았다
주문한 커피와 케이크가 나왔다
여기는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아
인스타 감성카페는 아니라는
서연이 말이 맞았다
바닐라라떼 맛도 나쁘지 않았고..
마지막까지 하트도 남아있었다
얼그레이 케이크는 부드러웠지만
향이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케이크에서 허브맛이 난다 했더니
얼그레이가 베르가못을 첨가한 홍차였다
얼그레이는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더니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서연이 덕분에 얼그레이 맛을 알게 되었지만
한번 맛본것으로 만족
다음에는 내가 찜해두었던
블루베리체리치즈케이크를 먹기로 했다
★ 카페 오브제 : 서울 송파구 오금로46길 35
★ 지번 : 서울 송파구 가락동 188-11
★ 전화번호 : 02-430-5992
★ 영업시간 : 평일 : 08:00 - 23:00
토.일 : 09:00 - 23:00
※ 개롱역 3번 출구에서 5분 거리에 있다
사진 - 아이리스
2022. 04. 02 - 개롱역 카페 오브제
2022년 5월 6일 다음 메인에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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