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리단길 티라미수 맛집
송리단길 바나나 푸딩 맛집
티라미수 먹으러 갔다가
바나나 푸딩에도 반해버린
송리단길 니드 스윗(Need Sweet)
오랜만에 집에온 막내아들과
송리단길 젠에서 점심을 먹고
메인거리로 나왔다
디저트를 먹기 위해 찾은 곳은
나의 최애 티라미수 맛집 니드 스윗
서연이에게 티라미수맛을 보여주고 싶어
찾아갔다가 문이 닫혀있어
발길을 돌려야 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재방문의 기쁨이 더 컸다
2월 사진
평일 늦은 오후라 그런지 손님이 없었고
인테리어가 살짝 바뀌어 있었다
거울 달린 오래된 가구는 사라지고
그 자리에 앙증맞은 곰인형과
거울 셀카존이 놓여 있었는데
더 공간이 넓어지고 밝아진 느낌이었다
거울 앞에서 인증샷~
진열대 위의 각종 베이커리들도
군침이 돌았지만
니드 스윗을 찾은 목적은
따로 있었기에 눈으로만 구경했다
아무리 배가 불러도 디저트 먹을 배는 있다
오리지널 티라미수(6,500원)와
바나나 푸딩(6,000원)을 주문했다
커피는 아이스라테(5,000원) 2잔
아이스 아메리카노(4,500원) 1잔
4인석 테이블 3개와 3인석 1개
창가 테이블이 전부인 실내는
옛날 국민학교 교실을 연상케 했다
특히 나무로 된 바닥은
열심히 왁스칠을 해서 윤기를 냈던
복도가 생각나게 만들었다
말 안 듣는 학생들 같다..ㅎㅎㅎ
누가 쌍둥이 아니랄까
가장 많이 싸우면서도
서로 잘 챙겨주는 우리집 복뎅이들
기다리는 동안에도 티격태격하는
그 모습이 참 보기 좋다
주방에서 커피향이 폴폴 나더니
드뎌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달달한 디저트를 먹기 위해
커피는 달지 않고 담백한 걸로~
서연이가 여기서는 바나나 푸딩을
꼭 먹어야 한다고 해서 주문하게 되었다
푸 딩위에 올려진 동글뱅이는
누구나 다 아는 계란과자~
생바나나를 통째로 떠서 먹자마자
맛있다~소리가 절로 나왔다
푸딩의 달달함은 기본 베이스로 깔려 있었고
부드러운 바나나와
바삭한 로투스 쿠키가 씹히는 식감은
환상이었고 그야말로 바나나의 대 변신이었다
바나나 푸딩은 처음인데
이렇게 맛있는 줄 몰랐네에~하며
먹고 또 먹고~달달함과 바삭함을 즐겼다
지난번에는 딸기 티라미수를
너무 맛있게 먹었기에
오리지널도 한번 먹어보고 싶어
주문한 오리지널 티라미수
바나나 푸딩이 너무 달고 맛있어서
상대적으로 덜 단 오리지널 티라미수는
인기가 없었지만 부드러움은 역시 최고였다
바나나 푸딩은 크림까지 깔끔하고 긁어먹고
배가 불러 남긴 티라미수는 포장해 왔다
이날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막내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좋아서..
사진으로 남겨놓고 싶었는데
초상권 침해 라며 얼굴을 가린다.
마지막으로
서연아~카페 앞에 한번 서봐라~
시큰둥해하면서도 따라주는 서연이..^^
커피도 맛있고
티라미수도 맛있지만
바나나 푸딩은 더 맛있는 니드 스윗~
다음에는 다른 베이커리도 먹어봐야겠다
앞으로 지인들과 송리단길을 가게된다면
감성 카페 니드 스윗을 찾을것이다
★ 니드스윗 송파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22-11
★ 지번 : 서울 송파구 송파동 54-13
★ 영업시간 : 평일 : 13:00 - 22:00
토.일 : 12:00 - 22:00
사진 -아이리스
2022. 04. 27 - 송리단길 니드 스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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