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가볼만한곳 베스트 5, 서울 근교 여행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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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가볼만한곳 베스트 5, 서울 근교 여행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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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여행

 

1박 2일 수원 나들이

 cosmos언니와 친구. 영원. 아이리스

첫날 : 1. 광교호수공원

2. 혜경궁 베이커리

둘쨋날 : 3. 탑동시민농장

4. 수원 행리단길

5. 수원화성 장안문과 화서문

 

cosmos언니 친구가 사는 수원을 찾았다

11시에 수원역에서 만나 행리단길에서

점심을 먹기위해 찾아 다녔다

 

눈앞에 보이는 수원성

이곳이 어느부분인지는 모르지만

멀리서도 그 웅장함이 보였다

 

수원성 근처에서 행리단길을 찾아 

돌아다니다 만난 길냥이들

가까이 가도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고

우리 앞에서 재롱을 떠는걸 보니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 있는 것 같았다

 

결국 행리단길 찾느라

주차장만 2군데를 이용했고

오며가며 헤메느라

1시간을 길에서 소비하는 바람에

행리단길에서의 점심은 포기했다

 

■ 수원 인계동 곤드레밥집

 

행리단길에서의 점심을 포기하고 

찾은 곳은 cosmos언니 친구가 소개한

인계동 곤드레밥집이다

 

이곳의 특징은 곤드레비빔밥에

청국장을 넣어 비벼먹는 것이었고

기본 밑반찬도 양보다 질이었다

 

곤드레밥집이 더 좋았던건

여기서 간식을 해결할 수 있다는거

디저트로 추억의 과자 뻥튀기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잔하고

광교호수공원으로 향했다

 

1. 수원 광교호수공원

 

광교호수공원은 수원 영통구

하동 일대에 위치한 공원으로

농업을 위해 만들어둔 원천호수와

신대호수를 광교 신도시 개발에 맞추어

공원으로 정비한 호수이다

 

수변공간인 어반레비와 함께

6개의 테마를 가진 둠범으로 어우러진

국내 최대의 도심 속 호수공원인 만큼

산책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었고

호수에 내려 앉은 빌딩숲 풍경이 장관이었다

 

이웃님 포스팅에서 보았던

나무를 동물 모양으로 보기 좋게

다듬어 놓은 토피어리 작품도 만났다

 

그렇게 호수위에 조성된 데크 산책로 따라

산책하며  꽃과 나무 분수, 그네,

등을 구경하고 혜경궁 베이커리로 향했다

 

2. 혜경궁 베이커리

 

혜경궁 베이커리는

3층 짜리 대형 한옥건물로

빵과 함께 커리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다

 

1층에서 빵과 커피를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가 자리를 잡았다

이곳은 고급화로 승부하는 곳인지

베이커리도 고급지고 맛있었다

 

단순히 한옥 한채가 아니라

여러채의 한옥으로 꾸며져 있어

정말 작은 궁을 둘러 보는 것 같았고

그 중 제일 좋았던 건 야외음악회로

비까지 내려 너무 낭만적이었다

 

■ cosmos언니 친구네 집

 

혜경궁 베이커리를 나와

영원이는 먼저 집에가고

우리는 언니 친구집으로 향했다

혜경궁 베이커리에서 빵을 먹어

저녁을 먹지 않으려고 했는데

언니 친구가 근사하게 야식을 준비해 주었다

 

토마토에 치즈를 올리고

그 위에 꿀에 절인 인삼을 소스로 뿌려

달달하면서도 상큼하고 맛있어

신랑 해주면 좋아할 것 같았다

 

내가 좋아하는 단호박~

크기는 작지만 단단하고 알찬

밤단호박이라 더 맛있어

잘 먹으니까 언니가 더 내왔고

결국 과식하고 말았다

 

꿀잠을 자고 일어나니

전복죽에 문어 샐러드가

예쁜 그릇에 담겨 차려졌다

평소 아침을 먹지 않는데

이런 근사한 아침이라면 대환영~

 

문어샐러드도 건강식으로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았다

 

전복죽도 큼직한 전복과 통마늘

표고버섯까지 곁들인 건강식이다

맛있어서 3그릇이나 먹었다

 

언니 친구집은 수원에서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곳은 아니지만

예쁘고 맛있는 퓨전 한식집 요리같아

기억하려고..자랑하려고 올렸다..^^

 

3. 수원 탑동시민농장 해바라기와 연꽃

 

언니 친구 집에서 나와

cosmos언니와 둘이서 찾은곳은

옛 서울대 농대 실험목장이었던

수원 탑동시민농장

 

실험목장의 사료탑을 배경으로

이국적인 분위기의 해바라기도 담고..

 

연지에 가서 홍련과 백련도 만났다

 

4.  수원 행리단길

 

■ 카페 행궁이야기

 

수원 탑동시민농장을 떠나

전날 실패했던 행리단길에 다시 도전~

전날은 수원성 밖에서 찾았는데

 행리단길은 수원성 안에 위치하고 있었다

 

행리단길 초입

장안동 공용추자장 바로 앞에 위치한

브런치 카페 행궁이야기를 발견

 

우리둘다 좋아하는 떡볶이를 주문했다

양식 처럼 칼질해서 먹은 떡볶이

입에서 불이날 정도로 매웠지만 

지금까지 먹어본 떡볶이중 최고로

맛있다고 널리널리 알리고 싶은 맛이다

 

행궁이야기는 음식도 맛있지만

실내 분위기도 산뜻하고 이뻐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사진놀이 하기에 좋았다

 

■ 행리단길 왕의골목과 나혜석 생가터

 

행궁이야기에서 점심을 먹고

본격적으로 행리단길 골목을 돌아다니다

벽화가 그려진 골목을 걸었다

 

골목 끝에가서야

행궁동 왕의골목이라는걸 알았다

 

행궁동 왕의골목에서 벽화를 구경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자

소설가이며 독립운동가였던

나혜석 생가터를 발견했다

나혜석이 태어난 곳에 대한 기록이 없어

역사 왜곡 논란도 일어나고 있지만

이곳을 생가터로 추정하고 있다고 한다

 

■ 행리단길 북카페 봄뫼

 

나혜석 생가터를 구경하고

골목을 걷다 발견한 북카페 봄뫼

외관이 너무 이뻐 사진을 찍다가

여기서 커피를 마시기로 하고 들어갔다

 

북카페인 만큼 곳곳에 책들이 많았고

외관 만큼이나 실내 분위기도

럭셔리 하고 멋있었다

 

특히 얼음이 만들어낸 웃는 모습 덕분에

기분좋게 커피를 마실 수 있었다

 

5. 수원 화성 화서문과 장안문

 

북카페 봄뫼에서 커피를 마시고

수원화성 옛길 골목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골목끝에서니

눈앞에 화서문서북공심돈이 나타났다

화서문은 화성의 서쪽이라는 뜻으로

문밖으로 넓은 평지가 펼쳐져 있어

주변을 감시하기 위해

높다란 서북공심돈을 함께 세웠다고 한다

 

아무리 바빠도 수원에 왔으니

수원화성 일부라도 구경하고 가자~

 

너무 더워서 성곽을 걷지는 못하고

올라가서 기념사진만 찍고 내려왔다

 

수원성은 조선 정조때 지은

수원시의 성곽 건축물과

이를 중심으로 한 계획도시로

방어 기능과 성벽안에 갗주어진

4개의 성문을 비롯해서

각기 다른 모양과 특성을 지닌

건축물의 가치를 인정받아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 정식 명칭은 수원화성이다

 

화서문을 나와 주차장까지 걸으면서

수원화성의 북문이자 정문인 장안문

외곽만 구경하고 수원 여행을 마무리 지었다

 

-----◇-----

 

수원이 처음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제대로 구경한건 처음이다

 

수원 광교호수공원도 좋았고

탑동시민농장도 좋았지만

행리단길은 이번에 안보고

그냥 갔으면 엄청 후회할 뻔 했다

 

수원에서는 어딜 가든 수원성이 보인다는

언니 친구 말처럼 정말 가는곳 마다

수원화성의 일부를 볼 수 있었고

이 넓은 수원화성을 전부 돌아보려면

하루 코스는 잡아야 할 것 같았다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멀리 떠나지 못하시는 분들은

역사적인수원으로 한번 떠나보자

 

우리는 1박2일 다녀왔지만

수원은 서울 근교에 위치하고 있어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좋을 것 같다

 

사진 - 아이리스

2022. 07. 24 - 1박 2일 수원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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