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을 그렇게 좋아하던 녀석인데
이제 나이가 들어 오래 걷지 않으려 하는
방울이를 위해 애견 유모차를 구입했다
이름 : 방울이
나이 : 17살
산속 식당 땅속에서 태어난 녀석
엄마 젖뗀지 한달 만에 우리집에 와
17년 동안 대장노릇하며 살고 있음
성별 : 이래뵈도 여자임
성격 : 쳐다만 봐도 짖었던 녀석인데
나이가 들면서 온순해짐
방울이가 점점 걷는걸 싫어한다
믹스견이라 덩치가 있는 녀석인데
서연이가 없을때는
나혼자 안고다니기도 버거워
유모차를 구입하게 되었다
유모차 크기도 가격도 천차만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의
딩동펫 디럭스 애견 유모차
시트 분리형(93,220원)을 선택했다
(와우전용 4,000원 할인받아 89,220원에 구매)
로켓배송은 역시 빠르다
주문한지 하루만에 도착
박스에서 꺼내 놓으니 방울이가 관심을 보인다
비닐에 들어있던건 조립되어 있다 생각해
바퀴와 음료트레이만 조립하면 되는줄 알았다
그런데 캐리어와 바스켓이 분리되어 있었다
헐~이걸 어케 조립하지..ㅠ.ㅠ
워낙 똥손이라 난감했지만
집에 아무도 없어 무슨수를 써서라도 조립해야 했다
1. 바퀴 조립하기
바퀴 모양은 4개가 똑같아
장착할 때 바뀔 염려가 없어 일단 안심
바퀴마다 브레이크가 달려 있다
먼저 유모차 잠금창치를 풀어준후
손잡이 부분을 위로 들어올려
다리 부분이 제자리에 올 때 까지 펼쳤다
다리에 끼워져 있전 보호캡을 빼고
바퀴 브레이크가 뒤로 가도록 맟춘 후
딸깍 소리가 날때까지 앞바퀴를 끼워주었다
뒷바퀴도 앞바퀴와 마찬가지로
브레이크가 뒤로 가도록 한 후
화살표 홈에 맞추어
딸깍 소리가 날 때 까지 끼워주었다
앞바퀴와 뒷바퀴는 힘들지 않게 끼워졌다
4개의 바퀴가 안전하게 장착 된 모습이다
2. 캐리어에 바스켓 장착하고 모양잡기
다음은 바스켓을 끼워야 할 차례
이부분 부터는 동봉된 설명서가 더 어렵다
바스켓 뒷쪽 빨간 동그라미 친 부분을
캐리어에 끼우기만 하면 된다
앞부분은 부착되어 있는 버튼을 누른 다음
키우고 버튼을 놓으면 된다
뒷부분도 딸깍 끼우면 끝
캐리어에 바스켓을 장착한걸로 끝이 아니다
이제 바스켓 모양을 잡아야 한다
방석을 들어 올린다
방석안에 바스켓을 세우는 쇠막대 2개가
앞뒤로 들어있다
그걸 양쪽으로 세워서
툭 튀어나온 버클에 고정시켰다
쇠막대(프레임)를 고정 시킨 후
방석을 눌러 모양을 잡으니 바스켓 각이 잡혔다
3. 음료 트레이 끼우기
이제 마지막으로 음료 트레이를
손잡이 양쪽에 있는 구멍에 끼웠다
음료 트레이 장착으로 유모차 조립하기 끄읕~
어디서 긁혔는지 모를 영광의 상처~ㅠ.ㅠ
기계치에다 똥손임에도
이렇게 혼자 멋지게 조립해 놓으니 므흣~^^
아직 밖에서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깔끔한 디자인에
딱 내가 원하던 스타일이다
방울이를 태워보니 크기도 적당하다
엄마 이건 또 뭐잉.? 방울이 둥절..
응 방울이 전용 자동차야
앞으로 여기 타고 엄마랑 놀러다니자~
유모차 타는거에 익숙해 지도록
간간히 간식으로 유인하고 있다
방울이는 시츄와 말티즈 믹스견으로
소형과 중형 중간 크기라
유모차 사이즈 선택이 어려웠다
쿠팡에 있는 유모차 사이즈를 비교 분석해
방울이가 누울 수 있는 사이즈의
유모차를 발견해 구매하게 되었는데
일단 사이즈와 디자인면에서는 만족한다
유모차 높이가 살짝 낮기는 하지만
유모차 안에 안전 목줄이
내장되어있어 안심이다
바스켓을 감싸고 있는 천도 튼튼하고
간단한 소지품을 챙겨 다닐 수 있는
수납바구니와 음료트레이도 있고
캐리어와 바스켓을 분리해
카시트로도 사용할 수 있으니
이제 방울이 데리고 다니기 편해질 것 같다
※ 사이즈 55 x 95cm
최대무게 15kg
사진 - 아이리스
2022. 08. 13 - 딩동펫 디럭스 애견유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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