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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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가볼만한곳
연천 당일치기 출사 여행
연천 호로고루 해바라기를 담고
당포성 나홀로나무를 담은 후
마지막으로 찾은 임진강 댑싸리공원
초록 일색인 댑싸리와 황화코스모스가
환상의 하모니를 이루고 있었다
연천 당포성을 떠나
임진강 댑싸리공원에 도착한 시간은 5시 30분
여기도 넓은 무료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었다
임진강 댑싸리공원은 임진강을 낀
삼곶리 돌무지무덤 앞 넓은 벌판에
넓게 조성되어 있었다
임진강 댑싸리공원 개장 기간은
2022. 08. 15 -2022. 10. 31
8월 중순 초록으로 물든 댑싸리부터
10월 붉게 물든 댑싸리까지
계절에 따라 옷을 갈아입는 댑싸리를 만날 수 있다
댑싸리공원이지만 초입에
백일홍과 황화코스모스를 조성해 놓아
초입에서는 댑싸리가 보이지는 않았다
댑싸리를 만나러 가는 길에
백일홍과 황화코스모스에서
사진놀이를 즐겼다
백일홍에 빠진 옥심여사님
노란 왕관을 쓴 백일홍
백일홍 꽃밭 뒤로 키다리 칸나가
방어벽을 치고 있었고
칸나를 통과하는 곳마다
문을 상징하는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었다
칸나 문을 통과하면
환상적인 황화코스모스 꽃길이 펼쳐져있다
영원이도 핸드폰을 들게 만든 노란 꽃길
꽃순이가 꽃을 만나자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황화코스모스 안쪽은
알록달록 백일홍 군락지다
임진강 댑싸리공원 꽃밭마다
황화코스모스길이 펼쳐져 있어
솔직히 다른꽃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황화코스모스는 빛을 머금어야
아름답다 생각했었는데
빛이 없어도 충분히 아름다웠고..
모두들 황화코스모스에 빠져
앞으로 나아가질 않았다
셀카 사진도 많이 찍게 만드는 황화코스모스의 매력
꽃길따라 걷다보니 몇개의 문을 통과한 것 같다
황화코스코스 꽃길 끝자락 양쪽에
연둣빛 댑싸리가 보인다
이렇게 많은 댑싸리는 처음이다
초록옷에서 붉은 옷으로 갈아입을
준비를 하고 있는 동글동글 귀여운 댑싸리
댑싸리에서도 아주 잘 어울렸던 빨강원피스
댑싸리에서 개인전을 펼친 후
나홀로 연천 삼곶리 돌무지무덤에 올라
포스팅을 위해 열심히 사진 찍었는데
멀리서 언니가 담고 있었나보다
삼곶리 돌무지무덤 위에 서니
나란히 줄 맞춰 일렬종대로 늘어선
댑싸리 군락지가 한눈에 들어왔다
초록 물결도 아름답지만
이 많은 댑싸리가 붉게 물들면
또 다른 아름다움이 밀려들 것 같았다
넓게 펼쳐진 댑싸리에서
열심히 사진 찍고 있는 우리 팀
지금 보니 우리가 놀았던 부분은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
삼곶리 돌무지무덤을 한바퀴 돌고 내려와
언니들과 합류했다
삼곶리 돌무지무덤위에 있던
진사님은 일몰을 기다리는것 같았다
황화코스모스의 비호를 받으며
가을을 준비하는 돌무지무덤 아래 댑싸리들
돌무지무덤을 내려와서 보니
왼쪽에도 댑싸리 군락지가
넓게 형성되어 있었다
이곳에도 백일홍이 식재되어 있었지만
황화코스모스에 더 관심이 가는 걸 보니
가을은 가을인가 보다
긁적 긁적 영원이
긁적긁적 아이리스
댑싸리와 황화코스모스에 취해
모기 물린지도 몰랐는데
여기저기 많이도 물렸다
꽃구경을 하려면 모기 기피제가 필요할 듯..^^
나가는길에 만난 노란 액자
다들 지쳐 있는 상태인데
남은 체력 모두 짜내 포즈를 취하는 언니
역시 프로다..^^
액자만 있는 것보다 인물이 있으니
풍경이 산다는 언니 말처럼
확실히 풍경사진에는 인물도 필요하다
비스듬히 세워진
노란 액자를 마지막으로
임진각 댑싸리공원 출사를 마무리지었다
임진강 댑싸리 공원은
백제시대의 돌무지 무덤인
연천 삼곶리 돌무지무덤 앞에
약 3만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한 공원이다
이곳은 댑싸리 뿐 아니라
황화코스모스와 백일홍, 메리골드, 칸나 등
다양한 꽃들이 잔치를 벌이고 있다
DMZ내 금지되어 있던 민간인 출입이
2022년 8월, 3년 만에 재개하면서
임진강 댑싸리 공원이
연천의 새로운 나들이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고 하니
9월 꽃나들이 장소로 좋을 듯 싶다
★ 임진강 댑싸리공원 : 경기 연천군 중면 삼곶리 422
★ 안내 전화번호 : 031-839-2609
사진 - cosmos.옥심.아이리스
2022. 09. 03 - 연천 임진강 댑싸리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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