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담쟁이 명소
당일치기 연천 출사를 다녀온
다음날 사진놀이 장소는
파주 출판단지 담쟁이 명소인
나남 출판사 사옥이다
그동안 사진으로만 보던
나남출판사 사옥은 웅장했고
사진으로 보던 것 보다
담쟁이도 더 풍성해진 느낌이다
건물을 뒤덮고 있는 담쟁이는
동화속의 한 장면 같았고
아직은 초록 담쟁이로 윗부분 부터
붉게 물들고 있었다
나남 출판사 사옥 담쟁이 건물에 도착하자
바로 계단으로 향하는 cosmos언니
계단을 오르는 그 순간부터
카메라 셧터는 눌러졌고
우리의 사진놀이는 시작되었다
어떤 포즈를 취하라 주문은 없다
계단 위에 선 순간부터
모든 건 모델의 몫이다
여기까지는 조신모드...
이후 다양한 포즈를 취했지만
찍사가 부실해 올리지 못했다..^^
언니가 위에서 찍은 우리 모습에서
내게 앞자리를 양보하고
조심스럽게 사진을 찍고 있는
옥심언니의 고마운 마음을 보았다
내 엉거추줌 뒷모습 사진에서
내가 사진 찍을 때는
모든 걸 내려놓는구 싶었다~ㅎㅎ
핸드폰 사진도 최선을 다하는 옥심언니
카메라가 손에 들려있다면
분명 나를 능가했을 것이다..^^
정말 욕심나는 장소였는데
사진들이 우중충해 속상하다
빗방울이 약해지기 시작한 것도 있지만
내가 사진찍는 위치는 비를 피할 수 있어
사진 찍는데 거추장스러운
우산은 내려놓았다
언니도 우산을 내려놓고
2차전에 들어갔다
나남출판사는 자작나무가 있어
더 멋지다는 언니 말처럼
자작나무도 한몫하는 것 같다
수고했다 언니야~^^
두번째 선수는 옥심언니
보라색 우산에 보라색 니트 조끼가
세트로 아주 잘 어울린다
우산 들고 사진 찍는 멋을 아시는 분..
계단 위에서 수고한 만큼
제대로 담아내질 못한 것 같다
옥심언니가 계단을 오르면서
올려놓은 단풍도..
계단을 타고 뻗어 나온 단풍도 멋스럽다
싱글벙글 유쾌한 옥심언니
모델하느라 수고했쓰요~^^
이번에도 엉거주춤 아이리스
이곳에서 찍은 우리의 유일한 단체사진..^^
가을색은 아니지만
사진으로만 보던 나남출판사 담쟁이를
직접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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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가을이 들면 아름답겠지만
나남 출판사는 이것으로 만족하는걸로~
사진 - 옥심.cosmos.아이리스
2022. 09. 04 - 파주 출판단지 나남출판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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