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호로고루 해바라기 축제, 노란 해바라기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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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출사여행

연천 호로고루 해바라기 축제, 노란 해바라기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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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가볼만한곳

서울근교 해바라기

 

6만 송이의 해바라기가

황금빛 물결을 이루는

연천 호로고루 해바라기 축제에 다녀왔다

 

이번이 두번째 방문으로

키다리 해바라기는 아니지만

노란 꽃물결을 볼 수 있었다

 

 

연천 호로고루 해바라기 꽃밭에서 사진놀이

연천 호로고루 해바라기 축제 추석 연휴 가볼만한곳 연천 당일치기 출사여행 목적은 호로고루 해바라기였지만 정작 피어있어야 할 해바라기는 없었고 대신 하늘이 너무 이뻐 사진 찍기 좋았다

perfume700.tistory.com

9월 3일 해바라기 출사때는

시기가 일러 꽃을 많이 보질 못했기에

아쉬운 마음에 재출사를 계획하게 되었다

 

그때만 해도 해바라기꽃이 

9월 마지막 주쯤이면 만개할 듯싶어

24일로 출사를 잡았었는데

 생각보다 더 빨리  피었다는 소식에

출사를 한주 앞당기게 되었다

 

2022년 연천 호로고루 통일바라기 축제

2022년 9월 9일부터~10월 3일 (25일간)

 

호로고루는 지난번과 달리

 축제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흥겨운 음악과 함께

 농특산물 직판장에도 사람들이 붐볐고

해바라기 조화를 파는 꽃수레도 나타났다

 

출사 전날 내리던 비는 그쳤고

호로고루에 도착하니 하늘이 이뻐졌다

고맙게도 하늘까지도 우리 편이었다

 

절정의 시기가 지나서인지

시들시들한 꽃잎들이 많았지만

노란 꽃물결을 보자 안심이 되었다

다행히 아직 늦지 않았구나~

 

해바라기들은 전날 비가 내렸음에도

고개를 숙인 녀석들이 많았고

이상태로는 며칠 지나면

꽃잎이 떨어질 것 같았다

 

다행히 꽃잎이 싱싱한 해바라기도 많아

 

해바라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고

한주 앞당기기를 잘했구나 싶었다

 

그런데 호로고루 해바라기 축제를

느긋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양산이나 모자는 필수였다

 

썬크림을 발라도 소용이 없을 정도로

가을볕이 뜨거워도 너무 뜨거웠다

 

다행히 그늘이 없는 호로고루에

그늘막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시원한 커피 한잔 마시며

그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었고..

 

한탄강 밴드의

마음을 치유하는 공연을 감상하며

해바라기 축제 분위기에 젖어들 수 있었다

 

해바라기 꽃밭에 포토존이 있었지만

꽃밭 규모에 비해 그 수가 미약했다

 

동벽 아래 잔디밭에는

귀여운 토끼 인형들을 깔아놓아

허전했던 잔디밭이 풍성해졌다

 

호로고루 하늘계단 풍경은

여전히 인기였지만

지난번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왜 일까..? 했는데 원인은 잔디였다

초록 잔디가  깔리면

사진이 더 멋스러울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갈색이 이국적이고 파란 하늘과

더 잘 어울렸던 것 같다

 

호로고루 동벽에서 내려다본 풍경이다

넓은 주차장은 거의 만차 수준

 

호로고루 동벽 아래 잔디밭 뒤로

6만 송이의 해바라기가

노란 꽃물결을 이루고 있었다

 

해바라기 꽃밭 옆에 조성되어 있는

코스코스 꽃밭은 핑크빛이 감돌았고

은행나무는 벌써 노랗게 물들기 시작했다

 

호로고루를 낀 임진강은 유유히 흐른다

 

다섯명 모여라~

 

재미없이 가만히 있기 없기~

포즈는 최대한 크게 각자 알아서~

 

동벽위에서 점프샷하면 좋겠지만

뛰는게 힘들어 포기를 했는데

언니 혼자 붕~날았다~ㅎㅎㅎ

 

지난번 같이 사진을 찍지 못한

서운함을 실컷 이번에 풀었고..

 

얼굴에 철판깔고 모델놀이도 즐겼다

 

해바라기 꽃밭 뒤에 조성되어 있는

코스모스 꽃밭이다

 

코스모스 꽃밭 옆에서

삼족오 조각상도 만났다

 

삼족오 조각상은 창작에 의한 것이지만

삼족오는 한민족의 역사적 정신 속에

살아있는 신성한 상상의 길조로

 태양에 산다는 세 발 달린

검은 새 또는 까마귀를 뜻한다고 한다

 

해바라기는 시들했지만

코스모스는 절정이었다

 

꽃길도 열려 있어

꽃길을 걸으며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꽃은 피고 지는 시기를

맞추기가 정말 어렵다

 

만개했다 싶으면

어느 순간 시들어 버리기 때문에

꽃사진을 찍으려면 운도 따라줘야 하고

시간적 여유도 있어야 한다

 

연천 호로고루 해바라기도

9월 중순경 절정을 이룬 만큼

이번 주말은 거의 끝물 일 것 같고

해바라기보다는 코스모스가 한창일 듯 싶다

 

 

★ 연천 호로고루성 : 경기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1257-1

★ 안내 전화번호 : 031-839-2565

 

사진 - 옥심.cosmos.아이리스

2022. 09. 17 - 연천 호로고루성 해바라기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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