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이와 함께 송파 은행나무길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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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이야기/방울이

방울이와 함께 송파 은행나무길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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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안구건조증

노령견 안구건조증

 

송파는 지금 노란세상이다

방울이에게 노란 가을을 보여주기 위해

개롱역부터 송파나루역이 있는

방이사거리까지 걸었다

 

방울이 왼쪽눈이 충혈되고 눈꼽이 껴

석촌호수에 있는 단골병원에 가기 위해

완전무장을 시키고 유모차를 태웠다

 

출발~

 

지금 개롱골 장군거리 앞

은행나무 단풍이 절정이다

송파는 도로변 가로수가 은행나무라

올림픽공원 위례성길이 아니더라도

은행나무 노란 단풍을 볼 수 있어 좋다

 

가락 래미안 아파트 앞 은행나무는

샛노랗다는 표현이 적당할 정도로

색이 제일 이뻤고..

 

가락 래미안 아파트와

오금공원 사이도 은행 단풍도 절정이었다

 

노란 융단이 깔려 있었지만

다행히 은행열매는 없어

걷는 발걸음이 가벼웠다

 

방울아~방울아~여기봐봐~

불러도 대답없는 메아리지만

가던길을 멈추고 인증샷을 담았다

 

노랗게 노랗게 물들었네~

빨갛게 빨갛게 물들었네~

절로 흥얼거리고 말았다..ㅎㅎㅎ

 

가락 래미안 아파트 앞 오금공원

도로변 은행나무 단풍은 절정으로

톡 하고 건드리면 우수수 떨어질 것 같았다

 

레미안 아파트 담장 담쟁이 단풍이

아직이라 아쉬웠지만

노란 은행잎이 아쉬움을 달래주었다

 

설렁설렁 걷다 보니 오금역을 지났다

 

구경하느라 눕지도 않고

유모차에 서서 버티고 있는 방울이

 

서울병원앞도 노란 융단이 깔렸다

 

서울병원앞 방이육교 위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방이육교를 지나 가락삼익아파트 담장길이다

 

이 길도 참 운치있고 이뻤다

이렇게 은행잎을 밟으며 걷는 동안

은행열매를 만나지 않을걸 보니

도로변에 은행나무 숫나무만 심은것 같았다

 

방이동 삼성디지털 플라자 앞

커다란 은행나무는 압권이었다

건너편이 방이고분군이다

 

방이사거리에 도착하기까지

앞발로 버틴 방울이

 

병원 검사를 마치고

방이동 엄마네 집을 향해 gogo~

전에 살던 동네를 잘 찾아가는 방울이..^^

 

방울이 진료 결과는 

망막 이상이나 상처가 있어서가 아니라

나이가 들어서 온 안구건조증으로

평생 눈물샘을 자극하는

안약을 넣어주어야 한단다

 

강아지도 나이들면 사람과 같다는걸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눈을 한번 수술한 경험이 있어

눈에 약넣는걸 엄청 싫어해

온몸으로 버티는 녀석이라

 안약 넣을 때마다 간식으로 유혹하며

힘싸움을 벌이고 있지만

큰 이상이 아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사진 - 아이리스

2022. 11. 01 - 노령견 안구건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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