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제주여행 마지막 날
서귀포 올레시장에서 꼭 먹어야 한다는
할머니떡집 감귤찹쌀떡을 사기 위해
서귀포 올레시장을 방문했다
전날 밤 새연교를 구경한 후
감귤모찌를 사기 위해 들렸는데
문이 닫혀 있었던 할머니 떡집
알고 보니 화요일이 정기휴무였다
백년가야밀면에서 밀면을 먹고
서귀포를 떠나려 하였으나
전날 문이 닫혀있어 사먹지 못한
할머니떡집 감귤찹쌀떡을
꼭 먹어야 한다는 서연이의
간곡한 부탁에 다시 올레시장을 찾았다
올레시장은 매일 밤 들렸었는데
낮에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다
할머니 떡집 앞에 섰다
감귤찹쌀떡 맛집이라 해서
감귤찹쌀떡만 있는줄 알았는데
일반 떡집과 비슷했다
감귤모찌 찹쌀떡은
할머니떡집에 있는 떡 종류 중 하나로
다양한 종류의 떡들이
좌판 위에 진열되어 있었다
제주 감귤찹쌀떡은
감귤이 들어가는 특성상
수분이 생길 수 있으므로
한 번에 많이 만들어 놓을 수는 없을 것 같았다
한팩에 감귤이 큰 건 5개
감귤이 작은 건 6개가 들어 있는 감귤찹쌀떡
큼직한 걸로 두팩 골랐다
캐릭터 달고나 뽑기~
캐릭터들이 귀엽기는 했지만
뽑기는 어려울 것 같았다..ㅎㅎㅎ
눈앞에서 오메기떡을 만들고 계셨는데
동문시장 오메기떡 전문점에
들릴 계획이라 사질 않았는데
한팩 사 올걸 후회된다
할머니떡집 감귤찹쌀떡 구매 성공~
한팩에 5,000원
귤빵도 맛있다고 해서
차에서 먹으려고 기다렸는데
주인이 나타나질 않아 포기했다
차 안에서 감귤찹쌀떡을 먹었는데
문제점이 생겼다
입에 넣고 잘라서 먹으려니
감귤 수분이 뚝뚝
무조건 한입에 다 넣어야 했다
쫄깃한 찹쌀떡에 달달한 팥 앙꼬
상큼하고 새콤한 감귤이 어울려
기똥차게 맛은 좋았지만..
이 큰 모찌를 한입에 넣은 데다
감귤이 터지면서 나오는 수분까지
어우러져 축제를 여는 바람에
감당하기 어려웠다..ㅎㅎㅎ
아~모찌 사이즈 작은걸 사올껄~
늘 후회의 연속이다..ㅋㅋㅋ
근데 맛있다..맛있어서 자꾸 손이갔다
서연이가 왜 감귤찹쌀떡을
포기 못했는지 먹어보니 알겠다
다음에 또 서귀포 가게 되면
나도 할머니떡집 감귤찹쌀떡을 찾아
올레시장을 찾을 것 같다
▶ 할머니떡집 : 서귀포시 중앙로42번길 24
▶ 지번 :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 273-5
▶ 전화번호 : 064-732-6210
▶ 영업시간 : 매일 08:00 - 21: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사진 - 아이리스
2022. 11. 09 - 서귀포 올레시장 할머니떡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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