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볼만한곳
2023년 전국구 친구들의 첫 출사
날짜 : 2023년 2월 4일~5일(1박2일)
4일 : 삼청동, 북촌 한옥마을, 김포 라베니체
5일 : 파주 출판단지, 헤이리
만남 장소 : 경복궁 주차장
우리의 올해 첫 만남은 서울이다
경복궁에서 만나 삼청동과 북촌을 돌고
시간이 남으면 연남동을 구경한 후
김포 라베니체로 빠지기로 했다
올해 첫 만남을 위해 경복궁역에서 내려
경복궁 5번 출구를 찾아 걷던 중
올록볼록 크고 작은 거울이
설치되어 있는 조형물을 발견했다
예전에는 못보던 풍경이라
검색해 보니 "관계의 풍경" 이라는
설치미술 작품이었다
경복궁역 5번 출구로 나가는
지하 1층 통로에 있는 불로문
창덕궁 후원에 있는 걸
복제해서 세워놓았다고 하는데
이 문을 지나가는 사람은
무병장수 한다고 전해진다
경복궁까지 가려면 긴 지하도를 걸어야 한다
경복궁역에서 나오면 국립고궁박물관이 보인다
하늘 좋네~
이틀 전만 해도 비가 내리고
흐렸는데 다행히 날씨는 맑음이다
저 멀리 파란 지붕의 청와대도 보이고
그 뒤로 북악산도 보인다
경복궁 외관이다
국립고궁박물관을 내려와
왕의 전용 통로였다는 용성문으로 들어갔다
추운 날씨에도 한복을 입고 입장하는
관람객들이 많은 경복궁
서울 여행하시는 분들이
한 번은 꼭 들린다는 경복궁은
계절마다 진사님들의 출사지로도 유명하다
흥례문과 좌우 행각
흥례문은 광화문과 근정전 사이에 있는
경복궁 중문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2층 목조건물이다
흥례문은 원래 예(禮)를 널리 편다는 뜻의
홍례문이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흥선대원군이 중건하면서
흥례문으로 고쳤다고 한다
그러나 일제가 한반도를 강점하면서
주변이 훼손되기 시작하였고
1916년 일제가 조선총독부 청사를 지으면서
흥례문을 비롯한 주변 행각이 모두 파괴되었는데
1990년 경복궁 복원 사업을 시작하면서
역사 바로잡기 차원의 일환으로
2001년 복원하였다고 한다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이다
광화문은 경복궁의 남문이며
궁성의 정문으로
다른 궁궐들의 정문과 달리
돌로 높은 석죽을 쌓고
그 위에 중층구조의 누각을 세워
웅장하고 화려하다
광화문 입구다
광화문 앞은 월대 및 주변 발굴조사로
막아놓아 더 뒤로 가지 못하기 때문에
광화문 전체를 담기 위해서는
몸을 최대한 뒤로 젖혀야 했다
광화문 입구인 홍예문을 지키고 있는
수문장과 갑사
멋지다는 말이 절로 나왔던 수문장
앞에서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지만
한치의 흔들림도 없는 근엄한 표정으로
정면을 주시하며 정문을 지키고 있었다
광화문 입구에서 보이는 경복궁 흥례문
광화문을 지키고 계셨던 분들이
갑자기 움직이기 시작하는 걸 보니
파수 의식을 시작하는 것 같았다
광화문은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 건물을 지으면서
궁성의 동문인 건춘문 북쪽으로 옮겼다가
한국전쟁 때 폭격을 맞아 문루가 소실되어
1968년 경복궁 정문의 위치로 다시 옮겼고
현재의 광화문은 2010년 원래의 모습으로
제자리를 찾아서 다시 복원한 것이라고 한다
광화문 앞에서 바라본 경복궁 전경
단체 관광객들도 많이 들어오고 있다
11시도 안 된 시간에 사람들로 붐비는 경복궁 입구
수문장 교대의식 때 사용하는 북
경복궁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친구들보다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흥례문과 광화문 까지 둘러볼 수 있었다
▶ 경복궁 : 서울 종로구 사직로 161 경복궁
▶ 지번 : 서울 종로구 세종로 1-91
▶ 안내전화번호 : 02-3700-3900
▶ 운영시간 : 매일 09:00 - 17:00(11~2월)
매일 09:00 - 18:00(3~5월, 9~10월)
매일 09:00 - 18:30(6~8월)
마감 1시간 전 입장
(화요일 휴무, 공휴일과 겹칠 경우 다음날 휴무)
사진 - 아이리스
2023. 02. 04 - 경복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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