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걷기좋은곳
서울 가볼만한곳
북촌한옥마을 출사 2탄
삼청동에서 북촌으로 넘어와
북촌한옥마을 포토존
가회동 내리막길 북촌 5경과
오르막길 6경을 구경한 후
한옥마을을 벗어났다
북촌한옥마을을 벗어나
도로변에 있는 한복대여점에
의자가 놓여있어 한명씩 돌아가면서 앉았다
우리 모두 올해는 정말 꽃길만 걷기를..
장난끼가 발동해
곰순이 코코코 하는 코러스
한옥마을에서 찍지 못한 개인샷 대신
북촌 한복대여점 앞에서 찰칵~
북촌로 따라 걷다보니
3.1운동을 이끈 독립운동가
손병희 선생님의 집터에 조성된
북촌박물관이 나타났다
박물관 골목으로 들어가면
재벌집 막내아들 촬영지인
백인제 가옥이 있다는걸 몰랐다
북촌박물관을 지나자
명품 삼청동 떡볶이가 나타났다
명품 삼청동 떡볶이 인기도 여전헤
많은 분들이 길가 테이블에 앉아
떡볶이를 먹고 있었다
줄서서 먹었던 북촌 너나들이 호떡은
계란빵과 기름기 없는 버블호떡을 파는
호떡나들이로 바뀌어 있었다
재동초등학교 삼거리 횡단보도를 건너
북촌 책방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섰다
골목길 초입에 있는 아로마인드 앞
한옥 풍경이 멋스러워 모카와 코러스를 세웠다
한옥건물과 공사현장 천막도
멋스러게 잘 어울렸다
헌책방 북촌책방과
보자기 아트 꽃보담 골목에 다달았다
골목 코너에 있는 북촌책방이다
헌책만 판매하는 곳이라는데
책방 구경은 하지 않고
옛스러움이 묻어나는 한옥이 멋스러워
대문 입구에서 인증샷만 담았다
골목끝은 커다란 향나무가 있는
나무 모던 앤 컨템포러리 아트 갤러리다
왔던길을 되돌아 나가는 친구들
북촌책방골목과 윤보선 골목
코너에 있는 카페 포엠에 선 모카
카페 포엠을 지나
윤씨 고가구가 있는 길로 들어섰는데..
이곳이 바로 윤보선길 초입이었다
붉은 벽돌과 기와지붕이 조화로운
한옥카페 티테라피 의자에 앉은 코러스
걷다가 누구 한사람 액션을 취하면
바로 사진놀이에 들어간다
찍어달라는 말도
찍는다는 말도 필요없다
DSLR이 아니면 어떠랴
요즘은 폰카 사진도 이뻐
카메라 보다 폰으로 더 많이 찍게 된다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서로를 이쁘게 담아주기 위한
마음 하나로 통일되어..
마주보기에 돌입한다
멋지게 포즈 취한 모델샷도 좋지만
사진찍기에 몰입하는
이런 모습도 나는 좋다
모카가 카메라 내려놓고
마스크 벗어~
여기서도 차는 마시지 않고
은근한 한옥 분위기에 빠져
서로 찍고 찍히며 사진놀이만 즐겼다
이 골목에 들어온 목적은 안동교회다
교회탑이 있는 분위기가 이국적이라는
언니의 안내로 찾게 되었는데
담쟁이가 달려있는 모습도 아름다울 것 같았다
사진을 찍을 때는별루였는데
지금보니 괜춘하다
빨간 벽돌 교회와
윤보선 가옥 돌담이 조화롭게 어울린다
높은 십자가까지 담기위해
모두 앉은 자세~ㅎㅎㅎ
교회건물이 예사롭지 않다 했더니
구한말 1909년 평신도인 양반들이
설립한 역사가 있는 교회였다
우리는 안동교회 까지만 갔는데
이 골목따라 계속 걷다보면
드라마 여신 강림에 나오는
왕자만화방이 있다는걸
포스팅 글 쓰면서 알게 되었다. 아쉽~
안동교회앞 윤보선가 벽에 붙어있는
북촌길 안내도
여기가 바로 안동교회 앞에 위치한
99칸 대저택인 윤보선 가옥으로
윤보선 전 대통령이 살았던 집이다
이집은 구한말 세도가의 위용과
건축양식 및 주거의 변천과정을 알 수 있어
건축 문화사적인 면에서
중용한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한국 최초의 민주정당 산실 역활을 한 장소로
한국정치사적 의의가 큰 곳이다
굳게 닫혀있는 대문앞에서 찰칵
윤보선가는
한국내셔널 트리스트 등록 문화유산으로
지금도 윤보선 후손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북촌 한옥마을을 내려와
북촌책방이 있는 북촌로 5길 골목과
윤보선가가 있는 윤보선길을 걸었다
윤보선길은 종로구 관훈동에서
재동까지 잇는 북촌 골목길로
인근에 윤보선 가옥이 있어
그의 공적을 기리고자
윤보선길로 명명되었다고 한다
북촌길을 무작정 걷다보니
윤보선 가옥 처럼
우연찮게 발견한 곳도 있고
백인제 가옥과 왕자만화방 처럼
유명한곳을 코앞에서 놓친곳도 있지만
현대와 전통이 조화롭게
이루어져 있는 골목길은 걸어볼만 했다
사진 - cosmos.아이리스
2023. 02. 04 - 북촌 윤보선길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