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볼만한곳
친구들과 함께한 3박4일 제주여행
산방산 유채꽃 코스는
여행 3일 차인 2월 23일 들렸는데
3월 유채꽃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유채꽃 현황을 알려드리기 위해
먼저 올리기로 했다
산방산 주변에 유채꽃밭이 많았지만
어디에서 찍든 산방산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담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지금쯤이면 유채꽃들이 활짝 피었겠지만
우리가 갔을 때는 2월이라
유채꽃이 덜 핀 밭도 있어
산방산 주변을 돌다가
노란색이 가장 많이 보이는
국수명가 주차장 앞 유채꽃밭에 차를 세웠다
유채꽃밭에 들어가는건 유료다
유채꽃 촬영요금 : 1인 1,000
우리는 4,000원을 내고 들어갔다
유채꽃밭에 길이 나 있어
유채꽃을 훼손시키지 않고
꽃밭을 걸어 다닐 수 있었다
산방산 위로 흐르는 구름까지 이뻐서
바다스케치 건물이
걸리는 것도 용서가 되었다
유채꽃은 어디서든 볼 수 있지만..
이렇게 산방산을 배경으로
한 번은 담고 싶었기에
핸드폰과 카메라로 번갈아 가면서
정신없이 찍기 시작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사람들이
몇 명 없었지만 언제 또 몰려들지 모르기에
마음이 급했던 것 같다
산방산이 보이는 위치도 좋았고
유채꽃도 다른 밭에 비해 키가 컸다
우리 여기 잘 들어왔네~^^
혜영이 서봐봐~
다음은 향이~
풍경을 먼저 담은 후
산방산을 배경으로 친구들을 세워두고
개인사진을 담기 시작했는데
그 모습을 주연이가 담고 있었나보다
찍은 사진을 확인하는데
얼마나 이쁘던지..
만족스러움에 웃음이 절로 나왔다
주연이를 먼저 찍은 다음
그 모습을 보여주면서
나두 이렇게 찍어달라고 주문을 했다
이쁘게 잘 찍기는 했는데
바다스케치 글씨가 나오지 않게
다시 찍어 달라고 했더니..
원하던 모습으로 잘 담아주었다
주연이 이뻤쓰~
단체 사진을 찍기 위해
삼각대를 세우고 있는 주연이
위치도 자유
포즈도 자유
자유컷으로 찰칵~
아줌마들 주특기인
나란히 옆으로 서서 찰칵~
오른팔 올리고 브이~
신나게 단체사진을 담았다
살랑살랑 바람에 흔들리는
노란 꽃길이 너무 이뻐서..
꽃길 가운데 선 다음
주연이한테 카메라를 넘겼다
유채꽃 향기가 이렇게 좋았나..?
은은한 향이 코를 간질였다
이제 산방산 배경 없이
유채꽃만 찍는다아~
유채꽃 핀 모습이 너무 이뻐서
오롯이 유채꽃 속에서
놀고 있는 친구들을 담아주었다
주연아~카메라 받아라~
나두 유채꽃만 찍어줘~
이렇게 가까운 컷은 좋아하지 않는데
교묘하게 머리카락에 가려지고
유채꽃 노란 분위기가 이뻐서 버리지 못했다
산방산 풍경과 인물사진을
원 없이 찍고 나니 주변이 눈에 들어왔다
감귤모자를 쓴 귀여운 커플
대부분 한쌍의 커플들이었다
사람들의 손길이 많이 닫지않아
노란 카펫 처럼 이쁘게 깔려있는
유채꽃을 뒤로 하고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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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사진도 많이 찍었지만
사진이 취미인 친구들이 아니라
한 장씩만 골라서 올렸다
유채꽃밭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돌담 밖에서만 찍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꽃 속에서 찍고 싶은 게 사람인지라
돈을 내고 들어가게 되는 것 같다
정성스럽게 가꾸어 놓은 유채꽃밭
이용료 천원이 아깝지 않았다
산방산 유채꽃밭에 가기위해
산방산랜드 앞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꽃밭을 찾아도 되지만
주차도 가능한 국수명가 주소를 남긴다
▶ 국수명가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남로 216번길 47
▶ 지번 : 제주 서귀포시 사계로 142-1
▶ 산방산 유채꽃밭 입장료 : 1,000원
사진 - 주연.아이리스
2023. 02. 23 - 산방산 국수명가 유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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