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가볼만한곳
당진 수제버거 맛집
당진 가볼만한곳
당진 오션뷰 카페
4월 15일
cosmos언니, 옥심언니와 함께
이국적인 할리우드 컨셉으로
당진 앞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초대형 베이커리 오션뷰 카페
당진 로드1950카페에 다녀왔다
당진 가는 날 오전에 비가 내렸지만
오후에 개인다는 소식 때문인지
나들이 차량으로 엄청 밀렸다
9시에 일산 마두역에서 만나 출발했는데
당진에 도착하니 12시 30분
다행히 빗줄기는 많이 약해져 있었다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는
당진 로드1950카페는
고맙게도 주차비는 무료였고
주차장에 있는 빨간 등대부터
포토존으로 손색이 없었다
우리는 건너편 주차장에 주차를 시켰는데
카페 앞 주차장은 이미 만차였다
cosmos언니의 언니들이
카카오스토리에 올린
로드1950카페 사진들을 보고
당진까지 가게 되었는데
미국식 거리간판과 교통 표지판
곳곳에 놓여있는 마블 캐릭터
서부 개척시대를 생각나게 만드는 철도,
빨간 스포츠카, 엔틱한 민트색 자동차 등
건물 밖도 포토존 천국이었다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면
커피 마시는 여인 그림이 그려진
포토존을 만나게 된다
여기도 평택 메인 스트리트와 비슷한
미국콘셉트의 초대형 카페로
가운데 베이커리 진열장이 있고
1층부터 3층까지 뚫려 있었는데
1층부터 통창이라 그런지
분위기는 더 밝고 넓게 느껴졌다
출입문 바로 옆에
커피와 음료 식사를 주문하는 카운터가 있다
우리는 점심부터 해결하기로 하고
입간판에 적힌 메뉴를 보고
베스트 메뉴인 로드1950버거(19,500원)
쉬림프 머쉬룸 크림파스타(22,000원)
할라피뇨 차돌 오일파스타(24,000원)를
음료는 리얼 청포도주스(9,500원) 1잔
수제청 딸기라떼(9,500원) 2잔을 주문했는데
가격이 정말 사악했다
1층도 1950년 분위기를 내기 위한
엔틱 한 소품들로 가득했다
화장실 사용 후 손 씻는 곳은
따로 있었는데 이곳 벽에도
할리우드 포스터와
로드 1950 인증샷 사진들로 가득했다
별관에 화장실이 있기는 했지만
카페 규모에 비해 본관 화장실이
너무 작다는 게 단점
2층은 13세 이하 절대 출입금지
노키즈존으로
아이들을 동반한 손님들 대부분
1층에 위치하고 있었다
2층에서 내려다본 전경이다
철근 골조로 구성된 난간이 위험해 보인다
바다가 보이는 창가와
푹신한 소파가 있는 자리들은
이미 만석으로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2층도 손님이 많았다
2층을 돌아다니다가
그나마 편안한 의자가 있는 곳은
난간에 위치한 2인석을 발견~
자리는 좁지만 동그란 작은 의자도 있어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주문한 음료가 종이컵에 담겨 먼저 나왔다
파스타와 함께 먹기에는
딸기라떼가 어울리지 않았지만
딸기맛이 진하고 맛있어
식사 후 들이 킹을 했다
여기를 보세요 하나 둘 셋~
분위기는 미쿡인데 의자는 영국깃발이다
주문한 식사도 나왔다
다행히 좁은 테이블에 3가지가 다 올라갔다
수제버거는먹물빵 버거, 윙 2개, 오징어링,
감자칩, 새싹샐러드로 세팅되어 나왔다
cosmos 언니가 3등분으로 쓱싹쓱싹~
먹물빵 아래 베이컨은 고급진 맛
소고기 패티도 부드럽고
뭔지 모를 달콤함에
아삭아삭 씹히는 해시브라운까지
사악한 가격만큼 맛도 좋았다
오징어링과 감자칩도 어느새 순삭~
버거도 먹기 좋은 크기로 칼질해서
먹다 보니 새우도 들어 있었다
음~맛있는걸~
역시 로드 1950 베스트 메뉴로
수제버거 맛집이라는 말이
괜히 생긴건 아닌 것 같다
쉬림프 머쉬룸 크림 파스타
버섯을 갈아 생크림을 넣고
한참을 끓였다고 하는데
소스가 진하고 깊은 맛이 났다
새우가 들어간 파스타는 뭐든 오케이~
할라피뇨 차돌 오일파스타
요즘 오일파스타에 빠져 있는데
할라피뇨가 들어있어도 차돌은 느끼..
고기가 들어간 파스타는 내 스타일이 아닌 걸로..
음식을 먹으면서도 사진을 찍기 위해
핸드폰은 손에서 놓지 못한다
자리는 좁았지만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곳에 와서
함께 먹는 음식이라 더 맛있게 얌냠~
식사를 마치고 나니 비가 그쳐 있어
3층 루프탑으로 go go~
3층 루프탑에 오르는
저 멀리 서해대교가 보였다
조형물이지만 야자수 만으로도
이국적인 해변분위기 물씬이다
3층 루프탑에서 내려다본 풍경이다
건물아래 야외공간도
곳곳이 포토존이었고
테이블 아래 모래가 가득한 모습이다
넓은 화단 옆 잔디광장이다
1차로 3층 루프탑과
1층 철로에서 사진놀이를 즐 긴 후
갈증이 나서 커피도 한잔씩 마셨다
아이스 캐모마일(9,000원) 1잔
아이스 아메리카노(8,000원) 2잔
커피를 마신 후 잔디광장으로 향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과 캠핑장
그 옆에는 반려동물 놀이터도 있었다
아이들 놀이시설 옆에 있는
통로를 통해 바닷가도 향했는데
아쉽게도 물이 빠져 있었다
바닷가에서 올라와
잠시 걸으면서 마을도 구경 했다
마을 구경까지 하고 나니 배가 출출해
다시 매장으로 들어와
간식으로 먹을 빵을 구입했다
과일 등 토핑이 올려져 있는 빵
치아바타를 비롯해
소시지빵과 치즈빵등
다양한 종류의 빵들을 진열장안에
넣어놓아 깨끗한 느낌이다
촉촉 몽블랑 (8,500원)
마약 옥수수 (8,500원)
우리는 차 안에서 먹기 편한
촉촉 몽블랑 1개
마약옥수수빵 2개와
돼지바 쌀케이크 3개를 골라 담았다
매장 한켠에는 전자레인지와
빵 포장코너가 있어
즉석에서 데워 먹거나
포장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언니는 돼지바 쌀케이크가
아이스크림인 줄 알고 골랐다는데
카스테라 여서 얼마나 웃었는지..ㅎㅎㅎ
그런데 초코에 붙어 있는 쿠키 크런치는
정말 돼지바 식감으로 맛도 좋았다
촉촉 몽블랑은 이름 그대로
엄청 촉촉하면서 맛있었고
마약옥수수는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고소하면서 맛있었다
일회용 비닐장갑까지
꼼꼼하게 챙겨 온 언니 덕분에
손에 묻히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당진까지 가서 한곳에서
식사와 음료, 커피까지 해결하며
하루종일 구경하면서 놀아도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
당진 로드1950카페는
아산만 음섬포구와 맷돌포선착장
사이에 있는 초대형 해변 카페로
지난번 다녀온 평택 메인스트리트와
비슷한 미국 컨셉이지만
도심 속에 자리한 메인스트리트와 달리
당진 해안구간에 위치하고 있어
시야가 더 넓고 야외공간이 있어서 좋았다
신기하건 비슷한 컨셉의 두 카페가
서해대교를 사이에 두고
거의 마주 보는 위치에 있다는 거어~
예쁘면서 놀기 좋고
사진 찍기 좋은 곳이라면
사람들이 몰리는 건 진리다
우리는 본관에서만 놀았는데
별관 1950 갤러리에서
그림 전시도 하고 있다고 하니
단순한 카페가 아닌 복합문화공간으로
손색이 없는 것 같다
가정의 달 5월 가족과 함께
연인 또는 친구들과 함께
서울근교 가볼만한곳을 찾는다면
광활하게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며
쉬어갈 수 있는 당진 로드 1950으로
떠나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 로드1950카페 : 충남 당신지 신평면 매산로 170
▶ 지번 : 충남 당진시 신평면 매산리 1-25
▶ 전화번호 : 041-363-1950
▶ 영업시간 : 평일 10:30 - 21:00
토.일 10:30 - 21:30
(브레이크 타임 15:00 - 16:00)
사진 - 옥심.cosmos.아이리스
2023. 04. 15 - 당진 로드 1950카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