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임진강 댑싸리공원은 작년에
두 번 다녀왔던 곳이라
올해는 가지 않을 생각이었다
그런데 올해 버들마편초 꽃밭이
조성되었다는 소식에 댑싸리공원도
연천 출사 코스에 넣었는데 다녀오길 잘한 것 같다
ㅣ 임진강 댑싸리공원 버들마편초
임진강 댑싸리 공원에 조성된
버들마편초 군락지는
천국의 계단 앞에 있었다
다른 꽃밭에 비해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한 곳에만 식재해 놓아
버들마편초만 오롯이 즐길 수 있었고
꽃길을 만들어 놓아
꽃뒤에 서서 사진 찍기에도 좋았다
버들마편초는 남미가 원산지인
귀화식물로 버들잎처럼 좁은 잎 모양 형태와
긴 꽃대 끝에 꽃이 달려서
말채찍(마편 馬鞭)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버들마편초의 다른 이름은 숙근버베나
신비스러운 보라색으로
버베나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버들마편초에 언니를 세우고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cosmos언니가 입은 의상 색상과
파란색인 조화가 보라색이랑
이렇게 잘 어울릴지 몰랐다
보라색을 좋아하는 우리 셋이
이곳에 선 이상 다른 꽃밭들처럼
잠시 스쳐 지나가듯 담을 수 없다
좋아하는 보라색 꽃을 만났으니
가장 이쁜 배경에서 담기 위해
여러 번 자리를 옮기며
오랫동안 세워두었는데도
군말하지 않고 뜨거움을 견디며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순간을 즐긴 언니
마무리는 역시 마주 보기~^^
이쁘게 잘 나왔다며
찍은 사진을 보여주었는데
옥심언니가 지켜보고 있었다..^^
다음선수는 아이리스
언니한테 꽃을 받아 들고
버들마편초 뒤에 섰다
소품이 하나 있으면
더 다양한 포즈를 취할 수 있어 좋다
카메라를 든 언니가
많은 사진을 찍어 주었는데
위치도 먼데다 모자까지 쓰고 있어
얼굴이 어둡게 나온 사진들이 많았다
모델을 서다 말고
딴짓하는 아이리스..ㅎㅎ
카메라를 든 언니 모습과
뒤보 보이는 풍경도 이뻐 폰으로 찰칵~
버들마편초 뒤로 보이는 풍경도 너무 예뻤다
서로 마주 보기
사진 찍으면서도 끼 부리냐며 웃었던 것 같다..ㅎㅎ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도 이렇게 이쁘니까..^^
마지막 선수는 옥심언니
이날 옥심언니 컨셉은 귀요미~^^
흐르는 땀방울도 아름다웠다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잘 아니까..^^
보라색 꽃밭에서
의상과 모자가 아주 잘 어울렸다
옥심언니 모자 쓰고 찰칵~
옥심언니 양산을 소품으로 활용했다
photo by 옥심언니
photo by cosmos언니
cosmos언니도 양산을 들었는데
양산 끝에 매달려 있는 레이스가
얼굴에 그림자를 만드는 바람에
아쉽게도 이 한 장만 건졌다
연천 임진강 댑싸리공원에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버들마편초가 절정을 이루고 있었다
날씨가 얼마나 뜨거웠는지
우산을 써도 얼굴이 벌게지고
핸프폰도 열을 받아 기종이 같은
cosmos언니와 내 폰이 꺼져버렸다
폰이 꺼지면 카메라를 넘겨 받아
찍어주면서 또 하나의 추억을 남겼다
버들마편초 꽃말은
'당신의 소망이 이우러지길'
아이리스 PHOTO STORY를
다녀가시는 모든 분들에게
버들마편초의 꽃말을 선물합니다~^^
▶ 임진강 댑싸리공원 : 경기도 연천군 중면 삼곶리 422
▶문의 및 안내 : 031-939-2609
▶ 이용시간 : 연중무휴
▶ 입장료, 주차비 : 무료
▶ 먹거리 장터 : 신용카드 불가한 곳이 있음
※ 반려동물 동반 가능
(단 개목줄착용, 배설물 처리를 위한
비닐봉지를 구비한 이용객에 한하여 허용)
사진 - 옥심.cosmos.아이리스
2023. 09. 09 - 연천 댑싸리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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