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회관 시골스러운 연천 감성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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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출사여행

연천회관 시골스러운 연천 감성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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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언니 옥심언니와 함께한

당일치기 연천출사

연천에 가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금촌에서 만나 연천으로 향했다

연천에서 제일 먼저 찾은 곳은

연천 출사를 추친한 언니가

우리에게 좋은 곳을 소개한다며

숨겨놓은 비장의 무기 연천회관이다

 

ㅣ페스츄리 맛집 연천회관

 

연천회관에 도착하니

담쟁이덩굴이 늘어진 본관과

벽돌색으로 칠해놓은 별관 건물

두동이 자리하고 있었다

 

담쟁이가 뒤덮인 건물은

단면만 보았을 때는 몰랐는데

출입구로 가보니 옆으로 긴 건물이었다

외관은 시골길을 지나다 보았던 

시골 저장 창고 분위기였는데

건물 양쪽에 있는 은행나무 때문인지

경성시대 소학교 분위기도 나는 것 같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원목으로 구성된 주방이 나타났다.

 

높은 천장 아래 반은 입식 테이블

반은 마루로 구성된 넓은 실내는

시원스러운 한옥 분위기를 풍겼다

 

실내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주문도 하기 전에 거울 포토존에서

단체사진부터 찍었다

 

계산대 옆에 진열되어 있는 

기본적인 빵들은 특이하게

생선이나 나물을 말릴 때 쓰는

대나무 소쿠리에 담겨 있었고..

 

그 옆에는 페스츄리 종류들이

문이 달린 진열장안에 진열되어 있었다

뭔가 옛스러우면서도 정감 가는 구성이었다

 

빵을 골라 담는 곳도 쟁반이 아닌

소쿠리가 놓여 있었다

 

위생장갑을 끼고 부서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누네띠네 페스츄리(4,500원)

단팥 페스츄리(4,500원)를 골랐다

 

연천의 여름이야기

손글씨로 쓴 메뉴판은 제목부터 상큼했다

여기서는 무조건 시그니쳐 음료인

연천커피를 마셔야 한다고 해서

연천커피(5,800원)를 3잔 주문했다

주문을 하자 커피를 직접 가져다준다며

우리가 앉은자리를 체크했다

 

간이 의자에서 기다리시는 분들만 보아도

많은 분들이 찾는 핫플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이런 곳이 있는 줄 우리만 몰랐어~어~

 

주방 벽에 걸려있던 하얀 티셔츠

무슨 의미인지..? 왜 걸어 놓았는지

이유라도  적어놓았으면 좋았을 텐데..

찍고 물어볼걸 그랬다

 

연천회관은 페스츄리 맛집이라며

페스츄리를 꼭 먹어봐야 한다 해서

페스츄리만 골랐다

 

직원이 주문한 음료를 직접 가져다주었다

진동벨에 익숙해져 있어서인지

여기 엄청 친절하네~소리가 절로 나왔다

 

음료가 나오면 같이 찍는다고 하니

먹지 않고 기다려준 언니들 덕분에

주문한 메뉴를 한 곳에 모아놓고 찰칵~^^

 

지역 특색을 살려 만든

시그니처 메뉴인 연천커피는

율무에 커피를 탄 것 같은 맛으로

곡식맛도 느껴지면서

고소하고 담백했는데

언니들도 맛있다며 감탄을 했다

 

두 번째 감탄하게 만든 건 누네띠네 페스츄리

누네띠네는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사과잼이 들어갔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이렇게 맛있게 어케 만드는 거지..?

 

단팥페스츄리는 이름 그대로

단팥과 함께 밤이 들어 있었는데

단팥에 견과류까지 더해져 맛이 풍성해졌다

많은 페스츄리 중에서

다들 단팥을 좋아해 골랐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여기를 보세요 하나 둘 셋~

 

허리가 아파 딱딱한 바닥에 앉는 건

힘들어하면서도

마루와 창 분위기가 너무 좋다며

이 자리를  선택한 언니

 

페스츄리와 커피를 다 마시고

사진놀이를 즐겼는데

주차된 차에서 반사된 빛으로

아이리스를 맹구로 만들어 놓았다~ㅋㅋㅋ

 

맹구처럼 찍힌 사진을 보고

얼마나 웃었던지..

그 웃음이 다음까지 이어졌다

 

처음에는 베이커리만 눈에 들어왔는데

둘러보니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보였다

아무리 귀여운걸 눈으로만 봐야 한다

너무 귀여워 만지는 사람들이 많았을 듯~^^

 

장식으로 진열된 냥이소품들 옆에는

판매하는 소품들을 진열해 놓았다

 

소품을 구경하고 있는

옥심언니를 불러 세워놓고 찰칵~^^

 

건물 구석에 놓여있는 옛날 풍금도

좋은 포토존이 되어 주었다

 

cosmos언니와 셀프 투샷~

 

나가려도 하는데

아이리스 일루 와 봐~하고 부른 언니

여기 분위기 운치있지 않아..?

화분 아래 분위기 있게 놓여 있는 시계를

찍는다며  발 모델을 해달란다

 

이쁘지 않지만 발모델을 끝으로

실내 사진놀이는 마무리 짓고

실외 사진놀이를 위해 밖으로 나갔다

 

연천에 이쁜 카페를 발견했다며

우리를 데리고 간 연천회관

 

카페 이름이 연천회관이라

마을 회관을 개조해 만든 줄 알았는데

창고를 개조해 만든 카페인 것 같았다

 

별돌로 쌓은 건물에

담쟁이가 늘어진 외관부터 시작해

창고나 공장 같은 분위기인

건물 내부도 꾸민듯 안꾸민 듯

세련되게 꾸며놓아 여기 오길 잘했네~

소리가 절로 나오게 만들었다

 

연천회관은 수수하다

우후숙순 생겨나는 다양한 컨셉의

대형카페들 사이에서

수수하면서도 옛스러운 분위기로

차별화 전략을 썼다

 

여기만의 특색 있는 메뉴인

연천커피 외 페스츄리는

연천회관을 찾는데 한몫할 것 같았다

 

담쟁이가 단풍이 물들면

더 이쁠 것 같은 연천회관

옛날 감성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은

 재인폭포 근처 카페 연천회관으로 go go~

 

ㅣ 연천회관 카페 위치

 

 

▶ 연천회관 : 경기 연천군 연천읍 평화로1219번길 42

▶ 영업시간 : 월.화 09:00 - 20:00

목~일 09:0 - 21:00

매주 수요일 정기휴일

 

 사진 -cosmos. 아이리스

2023. 09. 09 - 연천회관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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