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코스모스축제
고령 핑크뮬리 명소
꿈루모아영코 사진이 좋은
전국구 친구들의 가을출사는 경남~
동대구역에서 만나 거창 감악산까지
긴 여정에 힘들었지만
짧게라도 우리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곳이 있다고 해서 찾은 곳이
대가야 어북실 핑크뮬리 단지다
ㅣ 고령 핑크뮬리 명소 대가야 어북실
거창 감악산 아스타를 구경하고
대가야수목원 앞 회천교 아래
대가야 어북실 화초단지를 찾았다
고령 회천교 다리 아래에 도착하니
분홍빛으로 물든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이제 막 피기 시작한 핑크뮬리는
고운 핑크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핑크뮬리는 빛이 있어야
솜사탕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
어둠이 밀려오는 시간이라
제 빛을 발하고 있지는 못했고
무리지어 다니는 날벌레들은
밤의 무법자로 폰에도 찍혔다..ㅎㅎ
먼산뒤로 붉게 물든 하늘이 보였다
하루종일 이쁜 하늘에 감탄하며 다녔는데
붉은 노을까지 보게될 줄이야~^^
황홀 그 자체였다
어북실 화초단지는
대가야읍 회천강변
어북실(헌문리) 일대 10ha 부지에
고령군이 조성한 꽃밭단지로
매년 이곳에 가을꽃들을 심는다고 한다
넓게 조성된 산책로 따라 걸었다
군데군데 테이블도 있어
피크닉을 즐겨도 좋을 것 같았다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 꽃밭이다
토종과 개량종이 섞여 있는 코스모스는
그 넓이를 가늠하기 힘들정도로
넓게 펼쳐져 있었는데 가을장마 때문인지
쓰러진 녀석들이 많았다
코스모스도 이제 막 피기 시작했는지
절정의 시기는 아니었지만
초가을 코스모스를 즐기기에는 충분했다
코스모스를 좋아하는
cosmos언니의 소리없는 환호성~^^
꽃밭을 담고 있는 언니한테
가만히 있어봐~를 외쳤다
밤이라 폰속에 담긴 풍경이 더 선명하고 이뻤다
대가야 어북실은 고령군 가을꽃 축제인
꽃 페스티벌이 열리는곳이기도 했다
어북실...? 이름도 특이해 검색해보니
'물고기가 떠내려 온다'는 뜻으로
행정지명이었다
언니는 이곳을 고령 애봉리라고 했는데
대가야 어북실로 더 유명한 것 같았다
밤이라 날벌레들도 많았지만
해가 떨어지면서 점점 추워지기 시작해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는것은 무리였다
마지막으로 하트 조형물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기위해 들어온 핑크뮬리 꽃밭
어두워지자 하트에 조명이 들어와
야간 사진도 찍을 만 했다
밤에는 사진이 잘 찍히지 않지만
올해 처음 보는 핑크뮬리를
양옆에 끼고 하트 조형물 앞에 섰다
단체사진 찍자~하하 호호~ㅎㅎㅎ
나무에도 조명이 들어와 있는 걸 보니
야경도 신경쓴 것 같았다
cosmos 언니 : 아이리스 핑크뮬리앞에 서봐라~
아이리스 : 어두워서 잘 찍히지 않을텐데~?
했지만 이또한 기념인지라
핑크뮬리앞에 서서 찰칵~
하트에 가서도 서봐라~하더니
어두운데도 이쁘게 잘 담아주었다..^^
하트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나오니
어느새 가야대교에도 조명이 들어와 있었다
발길을 멈추고
강가에 내려앉은 불빛을 감상했다
이쁘다~여기 야경 맛집이구마~^^
우리가 대가야 어북실을
방문한 날짜가 9월 23일로
핑크뮬리와 코스모스가
막 피기 시작할 무렵이었으니
지금쯤 볼만하게 물들었을 것이다
우리는 밤에 구경하는 바람에
핑크뮬리와 코스모스만 보고 나왔는데
백일홍, 아스타, 댑싸리 군락지도 있다고 하니
고령 근교에 계시는 분들은
핑크빛으로 물든 오북실로 gogo~
바로 옆에 위치한 대가야수목원과
연계해 구경해도 좋을 듯 싶다
ㅣ고령 대가야 어북실 위치
▶ 대가야 어북실 위치 :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현문리
※ 네비 : 고령군 생활체육공원이나
대가야 수목원을 찾아 다리 밑이나
도로변에 주차 하시면 됩니다
사진 - thailove.cosmos.아이리스
2023. 09. 23 - 고령 대가야 어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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