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함께 보내려면
번호표를 받고 줄 서야 할 정도로
인싸인 서여니와 오랜만에 함께했던
송리단길 맛집 탐방~
작년 10월에 다녀온 일식맛집
초이다이닝 송파점이다
ㅣ송리단길 맛집 초이다이닝
초이다이닝은 송파나루역
송리단길 메인골목 좌측
대갈곱창 2층에 위치하고 있었다
초이다이닝은 웨이팅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줄 서기는 금지였다
위층에 입주민이 살고 있어
긴 줄로 인해 피해가 가지 않도록
테이블링 후 건물 외부에서 대기하도록 배려했다
라스트 오더는 2시 30분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
다행히 늦지 않았다
대기인원은 없었지만 들어가지 않고
직원이 나와 안내할 때 까지 기다렸다
직원의 안내에 따라 안쪽자리에 앉았는데
우리가 마지막 손님이었다
주문하기 위해 살펴본 메뉴판에
실려 있는 사진들은
하나씩 먹어싶은 비주얼이었다
우리는 연어후토마끼 5pcs(13,900원)
초이 뼈 돈카츠(16,500원)
항정살 명이 오일파스타(14,000원)를 주문했다
영수증 리뷰 서비스도 있었지만
우리는 패스했다
주문하고 차려진 기본세팅
쪽파와 튀김가루가 들어간 국물에서는
우동국물맛이 났다
먼저 나온 대왕김밥과 뼈돈카츠를 보자마자
와우~~
뒤이어 등장한 파스타를 보고 또 다시 와우~
플레이팅이 너무 이뻐
요리조리 사진찍게 만드는 각이다
둘이서 다 먹지 못할 것 같아
시키지 말라고 했는데
서여니가 이건 꼭 먹어봐야 한다 해서
주문한 연어후토마끼
크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앞접시에 담아본 연어후토마끼
일본식 대왕김밥이라는데
김밥 하나의 크기가 컸다
바삭한 튀김과 큼직한 숙성 연어
아삭한 오이와 단무지가 들어있어
맛뿐 아니라 씹는 식감까지 예술이었다
김밥 크기가 커서 한입에 다 넣기 힘들지만
무조건 한입에 넣어야만
제맛을 느낄 수 있는 대왕김밥
서여니 말대로 주문하길 잘했다
푸짐한 명이페스토 오일 파스타
일반적인 파스타 면발이 아닌
칼국수 같은 납작한 면발이었다
맛있게 잘 구워진 항정살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명이페스토에 곁들여 먹는 맛이 일품이었다
파스타 면발에도 올려서 한입~
매콤한 명이페스토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뼈가 붙어 있는 돈카츠는
도끼모양의 토마호크를 보는 것 같았다
먼저 먹기 좋은 크기로 쓱쓱 잘라주었다
두툼한 고기는 겉바속촉으로 부드러웠고
묽은 소스는 달콤하고 맛있었다
파인애플을 올려서 먹어 보았는데
달달 콤보로 은근 맛있었다
전체적으로 달달한 돈카츠에
짠맛 나는 양배추 샐러드가 조화를 이루었다
배가 불러 음식을 남기고 말았지만
너무 맛있게 먹어
3가지 메뉴 주문한 걸 후회하지 않았다
우리가 식사를 하는 동안
손님들이 빠져나간 실내 모습이다
독립된 공간으로 분리되어 있는 창가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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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리단길은 집에서 가까워
서여니와 자주 가는 곳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맛있게 먹고 포스팅한 곳들 중
남아 있는 곳보다 사라진 곳이 더 많다
초이다이닝은 재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색다르고 맛있었던 곳인 만큼
오래오래 송리단길에 남아 있었으면 좋겠다
ㅣ 초이다이닝 송파점 위치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21-1 2층
▶ 영업시간 : 매일 11:30 - 21:00
점심 라스트오더 오후 2시 30분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라스트오더 20:15
사진 - 아이리스
2023. 10. 21 - 송리단길 초이다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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