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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함께한 2박 3일 경주여행
경주는 도시 자체가 문화재라 할 정도로
볼거리가 많은 관광도시이다
그러나 뚜벅이에다 비까지 내리는 바람에
주로 황리단길에서 놀았는데
황리단길에서 문화재를 발견했다
블로거인지라 또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최대한 사람들을 피해 담아 보았다
ㅣ 경주 황남동 효자 손시양 정려비
경주의 핫플인 황리단길 중간쯤에서
비문이 있는 누각을 발견했다
누각 그늘에는 사람들이 햇볕을 피해
앉아 있는 모습이 보였다
누각을 들여다보니
아주 오래된 비석이 있었다
1963년 보물로 지정된
고래시대의 비문으로
경주 황남동 효자 손시양 정려비였다
경주의 핫플인 행리단길에
고려시대의 비를 보게 될 줄이야~
이 비는 고려시대 사람인 손시양의
효행을 표창하는 정문을 설치하게 된
내력을 적고 있으며
현존하는 효자비중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한다
보모가 돌아가시자 각각 3년씩
초막을 짓고 묘소를 지킴으로써
자식의 도리를 다한 손시양의 효심은
신라인들을 감동시키지 않았을까 싶다
이 정려비는 고려시대에 건립된
일반적인 비의 형식으로
고려시대에 불교와 관련되지 않은
비문으로 희귀한 자료이다
원래 황남동 길가에 서 있던것을
비석을 보호하기 위해
1977년 받침을 설치하고
보호각을 건립하여 보존하고 있다고 한다
행리단길에 가면
오랜세월 노천에서 고생하다가
지금은 오고가는 사람들의
쉼터가 되어주고 있는
효자 손시양 정려비도 한번 들여다보자
※ 정려비 : 충신이나 효자, 열녀 등을
기리고자 그들이 살았던 고을에
세운비를 말한다
사진 - 아이리스
2024. 03. 23 - 경주 황리단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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