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루모아영코 친구들과 함께한
2박 3일 목포여행
둘째 날 방문한 서산동 보리마당
하트골목에서 사진놀이를 즐겼다
ㅣ 목포 서산동 보리마당 하트골목
목포 서산동 보리마당&시화골목은
어촌의 상징인 서산.온금동 사람들의
삶과 애환을 기리기 위해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이
인문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목포의 시인, 화가, 주민들이 뜻이 모아
2015년부터 3년에 걸쳐 조성한 곳이다
목포 서산동 보리마당&시화골목은
민주항쟁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1987로 인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보리마당로에서
벽화가 그려진 골목길 따라 내려오면서
이쁜 곳이 보이면 머물며 사진을 찍었다
이번 사진놀이 장소는
칠판지도에 나오는 하트골목길이다
포토존을 기가 막히게 잘 찾아내는 cosmos언니
계속되는 영원이의 새로운 도전~
두 사람이 간신히 앉을 수 있는
좁은 골목길이 우리의 놀이터가 되어 주었다
눈부심을 참지 못해
눈감은 사진이 많아 안타까운 모카
코러스를 웃겨라~는 실패~
자연스럽게 포즈도 잘 취하는 작은언니
은근 수줍음이 많은 귀염 뽀작 큰언니
두 언니들의 새로운 발견이다
처음 겉옷을 입은 채 섰다가...
작정하고 겉옷까지 벗고 앉은 아이리스
photo by cosmos
photo by 영원
cosmos언니와 영원이가
아이리스의 매력을 아주 잘 살려 담아주었다..^^
골목길에 떨어져 있는 동백꽃잎을
모아 큰언니가 꽃길을 만들어 놓았는데
바닥에 떨어진 동백꽃잎과
제주여행 선물로 구매했던
언니의 동백꽃 가방이 조화를 이루었다
목포여행 중 좋았던 것 중 하나는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동백꽃을
어디서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골목길에 그냥 서있기만 해도
한 폭의 그림이 되는 곳
하트 골목 끝은
시화골목 첫번째 골목의 시작점이었다
골목에서 사진찍고 있을 때
동네 주민 한분이 지나가시면서
여기까지 찾아와줘서 고맙다며
잘 놀다 가라고 말씀해 주셨다
주민들이 살고 있는 골목을
장악하고 있었기에
뭐라 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오히려 고맙다는 말씀을 들으니
마음이 뭉클했다
골목만 이쁜 게 아니라
마을 분들의 마음까지 이쁜 이 동네가
잘 보존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 -cosmos.모카.영원.아이리스
2024. 03. 30 - 목포 서산동 보리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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