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루모아영코 친구들과 함께한
2박 3일 목포여행 셋째 날
입암산 동백과 벚꽃을 담고 찾은 곳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갓바위다
ㅣ 목포 갓바위
목포 갓바위는 서해와 영산강이 만나는
강의 하구에 있는 두 개의 바위로
목포를 대표하는 관광코스다
예전에는 갓바위를 보려면
입암산에 올라가 내려다보거나
바다로 배를 타고 나가야 했는데
2008년 4월에 해상보행교가 설치되어
누구나 바다 위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해상보행교 초입
시화전이 열리고 있는 공간이 있었다
바다에 온 기념으로
배와 함께 찍어달라고 해서 찰칵~
시화전이 열리고 있는
데크에서 우릴 담고 있는 코러스
코러스와 마주 보기를 한 후
해상보행교를 향해 걸었다
갓바위 둘레에 설치되어 있는
해상보행교가 보인다
옆에서 본 갓바위는
벌레 먹은 버섯을 보는 것 같았다
해상보행교를 걸으면서 갓바위를 담았다
목포 갓바위는
산 위에 있는 팔공산 갓바위와 달리
해안 절벽에 위치해 있고
갓 모양의 바위가 2개였다
갓바위는 오랜 시간 풍화작용과
해식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모양으로
삿갓처럼 보이는 부분은
부서질 듯 아슬아슬한 모습이었다
갓바위 정면이 가까워질수록
갓바위를 기준으로 해서
해식작용으로 만들어진 바위들이
나열되어 있는 모습이 보였다
해상보행교 위에서
갓바위 정면 앞에 섰다
삿갓보다는 철모를 쓴 군인 모습 같았다
영원
코러스
모카
아이리스
인증 사진을 찍는 사람들 틈에 서서
우리도 한 명씩 인증사진을 담았다
내 옷과 가방 카메라까지 메고
열심히 찍고 있는 언니와 친구들
갓바위를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었다
삿갓 쓴 선비면 어떻고 아니면 어떠랴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자연이 빚어낸 아름다운 작품인 것을..
언제 또 목포에 와서 갓바위를 보겠나 싶어
옆에 계시는 분께 부탁해
작은언니도 함께 단체사진을 찍었다
푸름 바다에 내려앉은 모습까지
한 폭의 그림이었다
우리가 걸어 내려온 입암산 아래가
이런 모습일 줄은 상상도 못 했기에
놀라움은 더 컸다
갓바위뿐 아니라 옆의 바위들도 예술이었다
왼쪽 방향에서 바라본 갓바위는
바위 위에 투구가 놓여 있는 모습으로
영락없는 투구를 쓴 전사의 모습이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 보이는 것도 신기했다
해상교를 벗어날 무렵
그동안 보이지 않던 갈매기들이
한 곳에 모여 있는 모습이 보였다
갈매기 뒤로 보이는 댐이
영산강 하구원이라는 cosmos언니
영산강 하구원 건설로
목포시와 영암군의 교통이 매우 편리해졌다고 한다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지점이라
물고기가 많은 건가..?
내 뒤에 cosmos언니가 있었군
뒷모습도 신경 써야겠다...^^
갓바위 해상보행교를 벗어나자
갓바위를 닮은 예쁜 화장실이 나타났다
갓바위는 두 사람이 삿갓을 쓰고 있는
모양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었다
그동안 갓바위 하면
팔공산 갓바위가 생각났었는데
이제는 자연이 만들어낸 걸작품인
목포 갓바위가 생각날 것 같다
ㅣ 목포 갓바위 위치
▶ 전남 목포시 용해동 산86-24
▶ 운영시간 : 06:00 - 23:00
사진 - 안이채.cosmos.영원.코러스.아이리스
2024. 03. 31 - 목포 갓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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