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과 함께한 거제도 수국여행
통영으로 저녁 먹으러 갔다가
통영 강구안 문화마당을 둘러보았다
통영항 강구안은
육지로 바다가 들어온 항구로
동양의 나폴리로 불릴 만큼
낮에 가장 아름다운 항구이다
강구안 주변 일대가 문화마당으로
재탄생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고 한다
ㅣ 통영 가볼만한곳 통영항 강구안
통영에 도착해 남망산조각공원에
주차를 한 후 내려와서 본 항구 풍경
강구안은 비린내도 많이 나지 않는
깨끗하고 조용한 항구였다
통영맛집 동피랑 쭈굴에서
불맛 가득한 쭈꾸미와 멍게비빔밥
새콤달콤 시원한 물회를 먹었다
통영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통영꿀빵도 구입
배부르게 먹고 소화도 시킬 겸
강구항을 한 바퀴 돌기로 했다
항구를 돌다가 발견한 강구안 보도교
이 다리는 강구항 연결교량으로
통영항 강구안의 낮과 밤을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한다
강구안에서 발견한 거북선
강구안에 대한 정보 없이 방문했었기에
이순신 장군님과 관련된 곳이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거북선을 띄워놓았다고 생각했었다
거북선 앞에 2층 누각이 있어
신발을 벗고 올라가 보았다
누각에서 내려다본 강구안 풍경
생각보다 시야가 넓지는 않았다
누각에서 내려와
TONIGHT TONG YLNG 포토존 뒤에 섰다
자기도 서봐~하고 신랑도 찰칵~
거북선은 전시용이 아니라 유료 관람용이었다
조선군선(판옥선, 전라좌수영거북선)을
관람하려면 조선군선 매표소에서
무인발권 후 관람하면 된다
관람료 : 2,000원
관람시간 : 09:00 - 17:30
우리가 방문했을 땐
관람시간이 끝나 있었지만
아이와 함께 거북선 체험을 한다면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았다
거북선은 전투를 위해 만든 군선인
판옥선 선체 위에 덮게를 씌워
공격 능력을 높인 싸움배로
보기만 해도 위엄이 느껴졌다
높고 길게 설치한 용머리를 통해
유황과 염초를 태운 연기를 뿜어서
적을 혼란시켰다고 한다
그냥 바라만 봐도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거북선
거북선이 있는 이곳의 정식명칭은
통영문화마당이었다
이곳이 뭐 하는 곳인고..? 하고 검색해 보니
바다 위에 설치되어 있는
강구안 해상무대공연장이었다
거북선 뒤로 시민탕 대성탕과
동피랑 마을 동포루가 보여 찰칵~
통영항 강구는 조선 시대에는
통제영의 군선이 정박하는
천혜의 요새였던 곳이다
통영문화마당 광장에 세워져 있던 조형물은
심문섭 작가의 작품 귀항지
통영의 강구안은
통제영 시절에는 수군의 병선이
근대에는 부산과 여수를 오가는 여객선이
닿던 관문이며 역사적 장소이다
이곳을 왕래하는 분들의 시간과 기억 속에
아름다운 추억의 장소로 남기를 희망하며
범선의 돛대를 이미지로 작품화하였다
돛대의 양면에는 통영을 대표하는
문인 6인의 작품을 새겨
예향통영의 격조를 담았다고 한다
- 안내문 발췌 -
갈매기 조형물도 있어 담았는데
통영시 대표 캐릭터인 동백이 라고 한다
동백이는 머리에 동백꽃을 달고
귀여움을 발산하고 있었다
판옥선에 그려져 있는 용그림에서도 위용이 느껴졌다
강구안을 한 바퀴 돌아 도착한 곳은
남망산공원을 연결하는 강구안 보도교로
엘리베이터도 설치되어 있었다
강구안 보도교 별칭은 강구안브리지
차가 주차되어 있는 남망조각공원에 가기 위해
보도교에 올랐다
보도교 디자인이 독특했다
꼭 거북선 등판에 철심을 박아놓은 듯한 모습이었다
보도교에 올라 우리가 걸어온 길을 바라보며
강구안 탐방을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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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안 일대가 야간조명과
친수공간으로 거듭나면서
아름다운 야간명소로 선정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고 한다
강구안은 낮이 아름다운 항구로 유명했지만
지금은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답다고 하니
다음에는 강구안 야경을 담아봐야겠다
ㅣ 통영항 강구안 위치
▶ 경남 통영시 중앙동 236
▶ 문의전화 : 055-560-4681
사진 - 아이리스
2024. 06. 27 - 통영항 강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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