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한 1박 2일 가을소풍
김포 라베니체 야경을 보러 갔다가
라베니체에 위치한 샤브샤브 전문점
옥소반에서 저녁을 먹었다
ㅣ 김포 라베니체 맛집 옥소반
아이들에게 달배를 태워주고
야경을 보여주기 위해 들린 라베니체
달배는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었다
예약이 꽉 차서 남는 배가 없는 데다
물결이 너무 세서 반영도 보이지 않았다
달배는 포기하고 이른 저녁을 먹기로 했다
원래는 파스타를 먹으려고 했는데
점심때 파스타를 먹은 아이들은
파스타만 아니면 돼~를 외쳤다
운 좋게 옥소반이 눈에 띄어
만장일치로 샤브샤브를 먹기로 했다
9명이 3개의 테이블에 나뉘어 앉아
디너 주말메뉴
샤브샤브 A세트 (18,900원) 7인분과
스키아끼 A세트 (18,900원) 2인분을 주문했다
주문을 하자
육수가 담긴 전골냄비를 시작으로
각종 야채가 담긴 접시
함께 먹을 밑반찬김치와 오이피클
개인별 소스와 샐러드가 차려졌다
육수에 데쳐먹을
청경재, 쑥갓, 배추, 숙주, 단호박
버섯(팽이, 표고, 새송이, 느타리)
두부, 분모찌떡
개인별로 나누어 준 양배추 샐러드와
참깨, 와사비간장, 칠리
3가지 소스가 마음에 들었다
뒤이어 주문과 동시에 썰어서 나와
때깔이 고운 소고기 2인분이 등장했다
기본 상차림이 차려지자
전체샷을 담기 위해 일어섰다
육수가 끓는 동안
아이들 테이블을 둘러보았다
엄마들처럼 샤브샤브를 주문한
창수, 유경, 유민이와 달리
스키야키를 주문한 서연이와 동현이 테이블
스끼야끼는 얇게 썬 소고리와 대파, 두부
배추, 실곤약 등의 재료를 넣고 비법소스로
자작하게 졸여먹는 일본식 나베 요리로
맛있게 졸여지고 있었다
냄비에서 보글보글 육수가 끓기 시작하자..
먼저 야채를 넣기 위해 집게를 잡은 언니
조금씩 넣어 데쳐먹는 게 귀찮아
한꺼번에 몽땅 집어넣었다
야채 한 접시를 때려 넣자
야채 접시가 놓였던 자리에
소고기 2인분을 가져다주셨다
보글보글 맛있게 끓고 있는 야채를
건져 올려 소스에 찍어 먹었는데
야채는 신선했고 육수는 담백했다
어느 정도 야채를 건져 먹은 후
소고기를 넣었다
칠리소스에 찍어 한입~
개인적으로 3가지 소스 중
참깨 소스가 젤 맛있어서
집중적으로 찍어 먹었는데
직원들이 주문을 하지 않아도
수시로 와서 소스를 채워주었다
샤브샤브 소스 3가지가 나오는 곳도 처음인데
알아서 척척 서비스를 해 주는 식당도 처음이었다
야채도 떨어지면 주문도 하기 전에
직원들이 먼저 와서 야채 더 드릴까요~?
하고 물어봐줘서 2 접시를 더 먹었다
고기와 야채를 다 건져 먹은 후
후식으로 죽과 칼국수 중 죽을 주문 했다
직원이 죽을 끓여 그릇에 담아 주었는데
너무 되직했다
죽을 묽게 해서 먹고 싶다는 언니와
의견 통합을 한 후 다시 죽을 냄비에 부어
육수를 더 넣고 바글바글 끓여주었다
죽을 묽게 끓이니 더 부드럽고 맛있었다
스키야키 후식으로 주문한
김치볶음밥도 맛있어 보였다
든든하게 식사를 먼저 마치고 나오면서
실내를 담지 않은 게 생각나 찰칵~
옥소반은 국내 최초
스키야키 샤브샤브 프랜차이즈였다
합리적인 가격뿐 아니라
손님이 원하기도 전에
먼저 와서 친절을 베푸는 직원들 덕분에
대접받는 기분이 들어 식사내내 기분이 좋았다
김포 라베니체 달배와
금빛수로 반영은 실패했지만
저녁 메뉴 선택은 대 성공이다..^^
ㅣ 김포 옥소반 라베니체점 위치
▶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4로 12
라베니체마치에비뉴 5 1층 111호, 112호
▶ 문의전화 : 031-981-5486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30
(평일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주말 브레이크 타임 16:00 - 17:00)
사진 - 아이리스
2024. 09. 21 - 옥소반 김포라베니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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