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언니, 옥심언니, 영원이와 함께한
10월 19일 율곡수목원 구절초 출사
파주 율곡수목원 구절초 가을향에 취하다
파주 구절초 명소인파주 율곡수목원에 구절초가 피었다는소식을 듣고 파주로 또 달려갔습니다 파주 율곡수목원 사임당 치유의숲 구절초 출사파주 가볼만한곳 cosmos언니와 율곡수목원에서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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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 시즌을 놓치지 않기 위해
구절초 포스팅은 미리 했지만..
인물사진은 정리가 늦어지는 바람에
이제야 올립니다
ㅣ 파주 구절초 명소 율곡수목원
율곡수목원은 파주 구절초 명소지만
율곡수목원을 방문했다고
바로 하얀 구절초 세상을 만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율곡수목원 정상에 속하는
사임당 치유의 숲까지 올라가야
흰 눈이 내린 것처럼 하얗게
산을 뒤덮은 구절초를 만날 수 있어요
우리가 방문했던 시기에도
시기가 늦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진 속에서 하얗게 빛나고 있는
구절초를 보니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cosmos언니, 옥심언니, 영원이와 함께
이쁘게 핀 곳들을 찾아다니면서
구절초와 하나가 되어 보았어요
아낌없이 주고 싶은
내가 사랑하는 cosmos언니
cosmos언니 친구로 만나
어느 순간 내 마음속에 훅~들어온 옥심언니
속 깊은 재주꾼 내 친구 영원이
사진을 찍기 시작하면서
하나 깨달은 게 있어요
사진에는 정답이 없다는 것
사진을 찍고 나면 파일을 공유하거든요
그럴 때마다 내가 마음에 들어 하는 사진과
cosmos언니가 마음에 들어 하는 사진이
다를 때가 종종 생기더라구요
아무리 잘 찍은 사진이라 해도
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별루인 사진이 되구요
조금은 어설프고 부족해 보여도
내 마음에 들어오면
그 사진이 내겐 좋은 사진이 되더라구요
제가 사진 실력이 좋은 건 아니에요
사진 찍는 구도가 남다르지도 않구요
포토스팟을 알아보는 능력도 없어요
사진 찍으면서 웃고 즐기다 보면
마음이 행복해지고
일상에서 알게 모르게 다쳤던 마음들이
절로 치유되는 것 같아
사진 찍으러 다니는 게 좋을 뿐이에요
가을이라 그런가..?
글을 쓰다 보니 왠지 센티해지네요...^^
제가 한동안 건강이 좋지 않았을 때
느낀 것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건강이 좋아지면
맛있는 것도 많이 먹으러 다니고
여행도 많이 다니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제 마음이 통했는지
고맙게도 신랑과 딸도 동참해 주더라구요
구절초 꽃말이 순수라고 하네요
지금처럼 좋은 사람들과 함께
구절초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이쁘고 좋은 것 함께보고
맛있는 것 같이 먹고 즐기면서
차곡차곡 추억을 쌓아가렵니다
사진 - 아이리스
2024. 10. 19 - 파주 율곡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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