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함께한 1박 12일 전주여행
낮과 밤이 아름다운 풍남문을 담았다
1. 풍남문의 가을
풍남문은 미래유산 행원을 찾아
걷게 된 전주부성 옛길 1코스
끝에서 발견한 성문이다
이때만 해도 이 성문이 풍남문인지 모르고
은행나무단풍과 어우러진 풍경이
고풍스러워서 가던 길을 멈추고 담게 되었다
예사롭지 않은 모습에 검색해 보고
우리가 서 있는 바로 이 위치가
전주한옥마을 인증샷 명소인
풍남문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2. 색동저고리 옥상에서 바라본 풍남문
한복대여점 색동저고리 옥상에서도
풍남문을 발견했는데 이때도 이곳이
우리가 사진을 찍었던 풍남문인줄 몰랐다
은행나무에 둘러싸인
누각이 아름다워 담으면서
한옥마을이라 역시 다르네~했는데
알고 보니 풍남문이었다
3. 풍남문 야경
저녁을 먹고 산책하다 담은 풍남문 야경
풍남문 광장에 있는
독특한 모습의 조형물이 있었다
시멘트 속에 스며들고 있는 사람이
급하게 도망가는 사람의
발목을 붙들고 있는 모습으로
조형물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피하듯 도망치는 모습
살려달라고 잡는 모습
서로 살기 위해 아우성치는 모습에서
영화 부산역이 생각났다
풍남문 로터리에서 바라본 포루와 풍남문
풍남문에 조명을 설치해 놓아
멀리서도 눈에 띄어
자연스레 발길이 닿았다
좌우에 종각과 포루가 있는
웅장한 모습의 풍남문
낮에 보았던 이 위치가 풍남문 북쪽으로
공사 중인지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었다
풍남문은 전주의 남문이라는 뜻으로
전주성의 남문이며
고려말에 축성되었다고 한다
조선 영조 때 불에타 재건하여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1907년 조선통감부의 폐성령에 위해
전부부성 4대 문중 풍남문을 제외한
3대문이 동시에 철거되는 수난을 겪었다고 한다
낮에 보았던 풍경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에 폰을 든 서여니
그 모습이 또 이뻐
뒤에서 몰카 찍은 엄마
풍남문 입구를 가리고 있는 가림막은
풍남문의 웅장막을 막지 못했다
풍남문을 담고 나오면서도
팔작지붕의 아름다움에 반해
자꾸 뒤돌아 보게 되었다
풍남문은 전주시 전동에 있는
옛 전주읍성의 남문으로
1963년 1월 2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풍남문 정면과 내부는 담지 못했지만
풍남문 로터리에 빙 둘러 식재되어 있는
노란 은행나무 단풍만으로도
풍남문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ㅣ 전주 한옥마을 풍남문 위치
▶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 3길 1
▶ 문의 및 안내 : 063-287-6008
▶ 이용안내 : 24시간 / 연중무휴
▶ 주차 : 불가능
사진 - 아이리스
2024. 11. 16 - 전주한옥마을 풍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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