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터미널 설치미술 꿈꾸는공간

 

오사카 가는 날 

인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에서 만난

설치미술작품 꿈꾸는 공간

 

거대한 행성모양은

오순미 작가 작품으로

출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겉에서 보았을 때

스테인리스 작품인 줄 알았는데..

내부는 유리로 되어 있었고

조명이 설치되어 있는지

실시간으로 색상이 변하고 있었다

 

cosmos언니 시선에서 바라본 모습은

밖에서 보는 거랑은 또 달랐다

 

cosmos언니만 찍고 가려고 했는데

언니가 들어오라고 불러서

들어갔다가 신기한 경험을 했다

 

작은 거울 조각들로 이루어져 실내는

다른 공간에 서 있는 것처럼 느껴졌고

목소리가 벽에 부딪히면서

메아리처럼 울려 퍼지지 뭔가

내 목소리 울림이 신기해

아~하며 아이들처럼 크게 소리를 질렀다..ㅎㅎㅎ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며 투샷~

 

작품 내부에 지도가 새겨져 있었는데 

세계도시의 지면과

하늘길 모습이라고 한다

 

작품 설명서에

원형의 조각은 우리가 살고 있는

행성의 축소판으로

출국을 앞둔 여객들이 거울 같은

표면 위로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며

행성의 내부에서

가상 여행을 경험한다고 적혀 있었다

 

작품에 적혀 있는 설명서대로

거울 같은 표면에 우리를 비추며

가상 여행 체험 성공~^^

 

사진 - cosmos.서연.아이리스

2024. 12. 12 -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