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함께한 당일치기 군산여행
군산에 도착해 경암철도마을을 둘러본 후
점심을 먹기 위해 찾은 곳이
황금박대구이 정식으로 유명한 군산집이다
ㅣ군산 생선구이 맛집 군산집
군산집은 한국기행 방송에
황금박대구이 맛집으로 나왔던 곳으로
생선구이로 유명하다해서 방문하게 되었는데
초원사진관 옆에 위치하고 있었다
우리가 방문한 날은 평일이라 그런지
한산한 모습이었다
군산집을 찾은 이유는 황금박대구이였지만
박대구이도 먹을 수 있는
특생선구이 모둠을 본 순간 생각이 바뀌었다
특생선구이(17,000원) 3인분과
콩나물김칫국 (8,000원) 1인분을 주문했다
생선구이 모듬 한상차림이 차려졌다
노릇하게 구워진 생선모듬에서 고소한 냄새가 솔솔~
3인분 시키기를 잘했네~할 정도로 푸짐했다
생선모듬에 나오는 맑은 콩나물 뚝배기는
깔끔하고 시원했다
친구가 따로 주문한 콩나물 김칫국은
사골육수를 베이스로 한 거라
얼큰하고 시원했지만 뒷맛이 텁텁했다
밑반찬으로 나온 냉이장아찌는 의외였다
냉이로 장아찌를 만들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맛있어서 자꾸자꾸 손이갔다
계란찜은 진리~
고춧잎장아찌도 의외로 맛있었고
겉절이는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이 아니라
처음에는 손을 대지 않았는데
한번 먹어본 후 본격적으로 가져다 먹었다
마늘과 생강을 아끼지 않고 넣은
갓 담근 김장김치를 먹는 것 같았다
밑반찬 모두 감칠맛 나고 맛있었다
일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엄마 모드로 변신한 향이와 주여니 덕분에
가시를 발라낸 생선을 먹을 수 있었다..^^
친구들이 발라낸 박대, 고등어, 가자미
갈치구이를 맨입으로 날름~
박대는 얇아서 먹을 게 있나 싶었지만
의외로 살이 많았다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 생선 모두
짜지도 않았으며 고소하고 담백했다
밥, 반찬, 숭늉 리필 가능한 셀프코너도 있다
돌솥밥이 아닌데도
숭늉을 먹을 수 있는 곳은 처음이라
배가 불러도 고소한 숭늉을 퍼다 먹었다
평일이라 그랬는지 뚜껑속 반찬통은 비어있었다
친구들도 여기 잘 찾아서 들어왔다고 한 마디씩 했다
매스컴이 극찬한 황금박대뿐 아니라
우리가 주문한 모듬구이에 나온
모든 생선들이 밥도둑이었다
식당 분위기는 노포였는데
주문을 한 후 주방을 보았을 때
연륜 있어 보이는 직원이 눈에 띄지 않았다
알바생 두 명만 음식준비를 하고 있어
잘못 들어온 거 아닌가..?
맛없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과 함께
의심을 품었던 게 미안할 만큼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
ㅣ 군산 박대구이 맛집 군산집 위치
▶ 주소 : 전북 군산시 구영 3길 1층
▶ 문의전화 : 0507-1398-3310
▶ 영업시간 : 평일 09:00 - 21:00
주말 08:30 - 21:00
※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 초원사진관 옆
사진 - 아이리스
2025. 02. 25 - 전북 초원사진관 옆 군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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