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나홀로 겹벚꽃 미모 포텐 터짐
본문 바로가기

여행이야기/올림픽공원.송파

올림픽공원 나홀로 겹벚꽃 미모 포텐 터짐

반응형



딸과 함께한 올림픽공원 꽃나들이

나 홀로 겹벚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었다

 

우리가 찾은 곳은

충헌공 김구선생 묘역 앞에 있는 겹벚꽃

 

ㅣ올림픽공원 겹벚꽃 찾아가는 길

 

4월 21일 월요일 날씨 맑음

다음날 비소식을 듣고

올림픽공원 겹벚꽃을 찾아 나섰다

 

올림픽공원 남 4문 주차장에 있는

조형물 뒤 하늘 풍경이 이뻐서 찰칵~

 

소마마술관 화단에 있는

Soma 글자 조형물 뒤로 보이는 하늘도

두둥실 구름이 이뻐서 찰칵~

 

소마미술관 초입에 나타난

귀여운 아보카도 곰돌이도 찰칵~

특별한 게 눈에 보일 때마다 카메라를 들었다

 

봄빛이 완연한 몽촌호에 내려앉은

빌딩숲은 한 폭의 그림이었다

 

몽촌호 건너편에 위치한

귀룽나무에도 하얀 꽃이 활짝~

 

겹벚꽃을 찾아 몽촌토성 계단을 올랐는데

계단에 그려져 있던 칠지도가 사라졌다

 

몽촌토성에 올라 겹벚꽃이 있는

김구선생 묘역을 찾아 왼쪽방향으로 향했다

 

올림픽공원 제5경에 속하는

몽촌토성 S라인 산책로를 걸었다

 

아름드리 소나무 군락지를 지나자...

 

조선후기 문신 충헌공 김구 묘역 앞에

핑크빛 나무 한그루가 눈에 들어왔다

 

활짝 핀 겹벚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었다

이번에는 헛걸음을 하지 않았네~^^

 

그러나 겹벚꽃 나무도

왕벚나무처럼 가지치기를 했는지

단정해진 모습이었다

 

아래로 구부러진 가지를 쭉쭉 늘어진

모습을 기대했었기에 아쉽다는 생각만 

머릿속에 맴돌았다

 

아쉬운 마음도 잠시..

3년 만에 보는 활짝 핀 모습이 반가워

고개가 하늘로 올라갔다

 

오마나~이뻐라~

 

얘도 이쁘고~

 

쟤도 이쁘고~

 

가지 끝에 매달려 있는 핑크빛 꽃뭉치들이

너무 이뻐 감탄사를 연발하자

엄마는 꽃순이야~하는 서여니~ㅎㅎㅎ

 

올림픽 파크텔을 배경으로 찰칵~

 

충헌공 김구선생 묘역을 배경으로 찰칵~

 

올림픽공원 가는 길에

막내아들 오피스텔에 들러

일본에서 사 온 먹거리를 한 보따리

들고 나와 짐을 만든 서여니..ㅎㅎ

 

산책하러 가는 거라 꼬셔서 데리고 나온 거라

이번에도 쌩얼이지만

꽃 앞에 세우자 군말 없이 서주는 서여니

 

겹벚꽃이 마음에 들었는지 인심 쓰듯 포즈도 취해준다.

잘났어~정말~고두심~

이 유행어 아는 사람 옛날사람 인정~ㅎㅎ

 

산책하는 사람들이 간간히 멈춰서

사진을 찍거나 꽃구경을 했지만 평일이라

우리처럼 겹벚꽃을 찾아온 사람들이 없어

겹벚꽃을 독차지할 수 있었다

 

올림픽공원 겹벚꽃은 

몽촌토성 아래 두 그루와

몽촌토성 위 김구 선생 묘역 앞에 있는

한그루가 전부로 귀하다

 

왕벚나무에 비해 그 수가 많지 않다 보니

벚꽃 엔딩 후 매년 겹벚꽃을 찾아

충헌공 김구선생 묘역을 찾는다

 

올해는 몽촌토성 아래에서 발견한

겹벚꽃 두 그루도 담아보려고 했는데

야생화 학습장에 핀 꽃들에 빠져

시간을 지체하는 바람에 가질 못했다

 

그곳은 내년을 기약해야겠다

 

ㅣ 올림픽공원 겹벚꽃 위치

 

 

▶ 서울 송파구 방이동 88-3 몽촌토성 내

 

사진 - 아이리스

2025. 04. 21 - 올림픽공원 겹벚꽃

 

반응형
그리드형

Comments+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Calendar
«   2025/06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아이리스 PHOTO STORY에 올려진 사진과 글 저작권은 아이리스에게 있습니다
무단 도용, 배포, 복제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