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성 근처 맛집 삿포로 수프카레 잭(JACK)

 

2024년 12월 전국구 친구들과 함께한 오사카 여행

 

오사카여행 2일차 코스-오사카성.한큐백화점.햅파이브

둘째 날 메인코스는 오사카성으로

점심은 오사카성 근처에서

먹기로 하고 찾은 곳이

삿포로 수프카레 맛집 잭(JACK)이다

 

ㅣ 오사카 삿포로 수프카레 잭 모리노미야점

 

지하철 모리노미야역에서 내려

도착한 삿포로 수프카레 잭

 

외관 분위기는 카레 전문점보다는

펍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실내는 안쪽으로 긴 형태로..

 

주방 앞에 혼밥족들을 위한 다찌석과

창가에 4인석 테이블이 놓여 있었다

 

좌석이 4인 테이블밖에 없어

서여니가 다찌석에 따로 앉아야 했다

 

일행이 따로 앉는 게 신경 쓰였는지

직원분이 의자를 하나 더 놓아준다고 했는데

혼자서 즐기고 싶다며 결국 따로 앉은 서여니

 

메뉴판을 보니 수프 카레가 단일메뉴로

내 눈에는 비슷비슷해 보이는데

다른 종류의 카레들이 있었다

주문하면서 매운맛 단계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다른 식당들과 달리 메뉴판에 한국어가 없는 게 아쉬웠다

 

주문은 서여니한테 맡겼는데

치킨 베지커리(1,350엔) 5인분

매운맛 3단계로 주문했다

서여니가 주문하는 동안

호기심이 발동한 cosmos언니가

서여니 옆에 앉아 구경하는 모습을 찰칵~^^

 

주방입구에 마련되어 있는 셀프코너

 

먼저 접시 위에 레몬 한 조각이 올려진

노릇노릇한 밥이 나왔다

 

밥사이즈를 중간으로 한 것 같은데도

양이 넉넉하게 나왔고 노르스름한 밥에서

커리향이 나지는 않았다

 

뒤이어 국물이 자작한 삿포로 수프카레가

넓적한 도자기 그릇에 담겨 나왔다

 

혼자 먹는 딸이 걱정되어 기웃거렸는데

다행히 혼밥을 즐기고 있었다..ㅎㅎ

 

삿포로 수프카레는 삿포로가 발상지로

진한 국물에 신선한 야채와 고기를

넣어 끓여낸 요리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카레와 달리 야채가 큼직큼직했다

 

각종 야채 아래 숨어 있는 커다란 닭다리살 발견~

 

삿포로 수프카레 매운맛 3단계는

전혀 맵지 않아 매운맛을 원했던 언니와

친구들은 고춧가루를 뿌렸고 나는 그냥 먹었다

 

먹는 방법은 우리나라 카레처럼

밥에 말아 먹기 보다는

밥과 국물을 따로 먹어야 할 것 같았다

 

삿포로 수프카레는 카레를 베이스로 한

풍미 있는 육수와 각종 향신료가

조화를 이루어 깊은 맛이 특징이었다

 

 닭고기도 엄청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웠다

 

삿포로 수프카레는 카레라기보다

동남아 음식을 먹는 것 같았고

단호박, 브로콜리, 가지, 연근, 양배추

당근, 감자 등 익숙한 야채들이 많아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다

 

처음 먹어본 삿포로 수프카레를

삿포로가 아닌 오사카에서 먹어 보았는데

국물 있는 빨간 맛 카레로

향신료 맛도 강하지 않아

누구나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ㅣ 오사카 삿포로 수프카레 잭 모리노미야점 위치

 

 

▶일본 〒540-0003 Osaka, Chuo Ward, Morinomiyachuo, 1 Chome−11−18 ＲＫビル 1階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00 - 오후 9:00

(펴일 :브레이크 타임 오후 3:30 - 5:00

주말 브레이크 타임 오후 4:00 - 5:00)

 

사진 - 아이리스

2024. 12. 13 - 삿포로 수프카레 잭 모리노미야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