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크리스마스~
아빠의 장기출장으로
혼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엄마를 위해 딸이 하루를 희생했습니다~^^

안방에 미니 크리스마스트리도 만들어 주고..

크리스마스이브날 밤엔
홍콩여행에서 사 온 쿠키를 안주삼아
맥주도 한잔 마셨습니다

크리스마스날 사람 바글바글한 데는
가지말기로 하고 동네에서 찾은 곳은
개롱골 장군거리에 있는 태중 해장국

깔끔한 국물과 건더기가 풍부한
한우 우거지 해장국을 먹었습니다


태중해장국의 매력은
부드러운 한우가 많이 들어있다는 거~

식사 후 필수코스인 카페도 빼놓을 수 없지요
둘의 단골 카페인 호감을 찾았습니다

반짝반짝 벽면 트리와

크리스마스 미니어처 장식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느끼며..

미니 딸기프레지에와
바닐라라떼 한잔으로 달콤함을 채웠습니다

서여니가 엄마를 위해 준비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녹아내린 눈사람 미니케이크로

한 손에 다 들어갈 정도로 귀엽고 앙증맞았습니다
크리스마스이브는 친구들과 놀고
크리스마스 당일은 엄마랑 놀아준 딸 덕분에
외롭지 않은 크리스마스가 되었습니다~
행복한 시간은 지금도 ING~^^

큰아들과 함께 저녁을 먹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갑자기 자기 방으로 부르는 서여니
오마낫~이게 뭬이야~

생일선물로 받은 스노우볼도 반짝반짝

상을 크리스마스 테이블로 세팅해 놓고
와인과 몰래 열어 보았던
크리스마스 케이크도 준비해 놓았더라구요
흥겨운 캐럴 틀어놓고 와인 마시며
크리스마스의 밤을 즐겼습니다
시간이 지나 생각해 보니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제게 서여니가 산타였네요..^^
사진 - 아이리스
2025. 12. 25 - 메리크리스마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