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헌책방 골목을 재현한 빈티지 책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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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출사여행

파주 헌책방 골목을 재현한 빈티지 책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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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11일 토요일

cosmos언니, 영원이와 함께한

파주. 일산 벚꽃나들이날

 

 

파주 출판단지 일산호수공원 벚꽃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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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문발리헌책방골목블루박스

종이책 내음 속에서

아늑한 오후시간을 보냈다

 

파주 문발리헌책방골목블루박스는

이름에서 느껴지듯

헌책방 골목을 콘셉트로 한 북카페로

인테리어가 마음을 사로잡는 곳이다

 

ㅣ 파주 북카페 문발리헌책방골목블루박스

 

파주 출판단지에 근무하는

cosmos언니가 점심시간에

커피 한잔 마시기 위해 찾았다가

마음에 들었다는 북카페

문발리헌책방골목 블루박스

 

북카페 건물이 위치한 곳은

파주출판단지 갈대샛강변이라

주차장에 벚나무들이 있었다

이때만 해도 문발리헌책방골목의

실체를 몰랐기에 주차장에서

이런 여유를 부릴 수가 있었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자
지나간 시간이 머물러 있는 듯한

책방골목이 눈앞에 펼쳐졌다

 

북카페라는 이름보다

책다방이 더 잘 어울리는 분위기

 

어릴 때 할머니네 외양간에서 보았던

나무문에 흑백사진을 걸어 놓아

인테리어로 활용한 모습도 친근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건물외관과 달리

통나무 기둥으로 제작된 책장과

나무 책꽂이에 책이 즐비한 모습을 보자

언니가 그랬듯 모카와 코러스도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골목처럼 좁은 길 양쪽에 작은 책방이

입점해 있는 듯한 모습으로

차 마시는 공간도 매력적이었다

 

옛날 목조건축 서까래 고정에 쓰였던

나무를 세우고 지붕을 올려 만든

공간이 마음에 들었는데

아쉽게도 빈자리가 없었다

 

골목 끝엔 도서관처럼

책들이 가득한 나무 책장이

나란히 세워져 있었고

그 뒤로 테이블이 자리했다

 

우리는 골목 끝에 위치한

코너자리에 앉기로 했다

 

먼저 자리를 잡고 입구에 있는 주문대로 향했다

 

칠판에 분필로 적어놓은 듯한

메뉴판도 정감 있고 커피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다

우리는 아메리카노(3,500원)

바닐라라떼(4,500원)

자몽에이드(5,500원)를 주문하고 둘러보니

 

베이커리 진열장에

내가 좋아하는 파이가 있었다

 

애플파이도 맛있고

스트로메리 파이도 맛있고

메이플피칸카이도 맛있어~

하나 먹자~언니를 졸라

이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메이플피칸파이(4,500원) 1개를 선택했다

 

시골 휴게소 카페 느낌으로

꾸며져 있는 주문대 옆 코너

 

우리가 주문한 메뉴를 들고 온 언니

 

일단 먹기 전에 해야 할 일은...?

응당 마땅 고도리 사진 찍기~

 

나뭇결을 살려 무심하게

칠 해 좋은 듯한 녹색테이블이

은근 분위기 있었다

 

상큼하고 진한 자몽에이드

 

여러 층으로 겹겹이 이루어진

페스츄리 시트의 바삭함과

달콤한 메이플 시럽의 촉촉함은 있었지만

묵직하게 씹히는 풍미는 부족했다

 

사진 찍을 때는 몰랐는데

우리가 앉은자리 책꽂이에

어린이 서가위치와

북카페 이용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우리가 앉고 싶어 했던 좌석은

감성사진 사진 찍기에는 

좋은 자리지만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목에 위치해 부산스러울 것 같았는데

이 자리는 아늑하고 편안했다

 

이렇게 멋진 장소에 앉아서

수다만 떨기에는 시간이 아까웠다

 

책 읽는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스릴을 즐기며 찰칵~

 

단체사진도 찍기 쉬웠다

누구한테 부탁하지 않고

책꽂이 위에 폰 세워놓기만 하면 끝~

 

방이동 길에서 외할머니를 만났다며

전화한 큰아들 

 

표정을 보니 통화의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은 듯~ㅎㅎ

 

길에서 큰 손주를 만났다면 전화한 엄마

 

그렇게 전화통화를 끝냈는데

어디선가 찰칵찰칵 소리가 들려왔다

 

소리의 진원지를 찾아보니

범인은 cosmos언니~

 

사람은 없는데

소리만 나서 깜짝 놀랐음~ㅋㅋㅋ

 

나무계단을 올라 2층으로 올라가 보았다

 

좁은 테라스 공간 느낌으로

책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영한사전을 시작으로

국어사전, 일한사전 등

종이사전들이 가득했다

책정리를 하면서 계속 보관했던

사전들을 버렸는데 추억 돋는다

 

2층에 올라간 김에 빙 둘러보았다

 

기와와 스레트를 올린 지붕 아래

시간이 지나도 가치는 변하지 않는

오래된 책들이 천장높이까지

꽂혀 있는 모습을 보니

내꺼도 아닌데 마음이 뭉클했다

 

마지막으로 통창에 위치한

나무 책장 사이에 섰다

 

너무 어두워 돌아가면서 인증샷만 담았다

 

낡음의 미학 속에서 느껴지는

추억과 시간의 향기

시간이 지날수록 스치는 포근한 감성

 

옛 감성이 풍기는 북카페

문발리 헌책방골목 블루박스가

그런 곳이었다

 

지금, 여기서 행복할 것

우리는 이곳에 머무는 동안

출입문에 적혀 있는 주문을

충실히 이행했다..^^

 

ㅣ문발리헌책방골목 블루박스 위치

 

 

▶ 경기 파주시 문발로 240-21

문의전화 : 031-955-7440

영업시간 : 월~금 10:00 - 17:30

토~일 10:00 - 18:00

 

※ 갈대샛갈이 보이는 창가에서

독서와 휴식을 누릴 수 있고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사진 - cosmos.영원.아이리스

2026. 04. 11 - 문발리헌책방골목 블루박스

 

2026년 5월 4일 다음 메인에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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