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4월 29일
미스김라일락 향기가 한창이던 날
한 장의 사진 속에 맛을 담을 수 없는
천호동 생과일 케이크 맛집
카페 헤르츠로그에 다녀왔다

헤르츠로그는 천호옛길에 위치한
생과일 케이크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ㅣ 천호동 카페 헤르츠로그

서연: 엄마 천호동에 과일케이크 먹으러 가자~
엄마 : 생과일 케이크 성내천에도 있잖아~
뭐 하러 천호동까지 가냐...?
서연 : 여기는 달라~가보면 알아~
케이크 덕후인 딸의 말을 믿고
지하철에 몸을 실었다
천호역에서 내려
옛날 주택가 골목길을 걷다가
정겨운 풍경이 남아있는 골목길을 걸었다

헤르츠로그가 우리가 걸은
골목길에 위치한 카페일 줄 알았는데..

천호옛길 도로변 건물 1층에 위치했다

빈자리가 없어 밖에서 기다리고 있자
사장님이 나오셔서
케이크를 미리 골라놓으면
따로 빼놓겠다고 하셔서 안으로 들어갔다

일반 카페와 달리 실내는 깔끔했고
창가에 놓여있는 긴 의자 앞에
원형 테이블을 놓고 마주 앉는 구조였다
평일에도 기다려야 할 정도로
맛으로 승부하는 카페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오후 3시 30분 이었는데
케이크가 많이 남아있지 않았고
우리가 먹으려고 했던 망고케이크는 sold out~

서여니가 좋아하는
오레오 딸기 순 우유 생크림 케이크(14,500원)

내가 좋아하는 순우유 골드키위(18,500원)

둘 다 좋아하는 순우유 딸기(13,500원)
남아있는 케이크를 보며 고민하다
둘 다 좋아하는 딸기를 선택했다

15분 정도 기다림 끝에
빈자리가 나서 들어갔는데
케이크만 포장해 가는 손님뿐 아니라
홀에서 드시고 나가면서
포장해 가시는 분들도 계셨다
이렇게 기다리다
케이크를 먹지 못할 수도 있기에
미리 따로 빼놓으셨던 것 같았다

커피는 아메리카노(4,500원) 1잔
바닐라라떼(5,500원) 1잔을 선택

주말엔 워낙 사람이 많아 줄 서야 했기에
평일에 왔는데 평일에도 이렇게
사람이 많을 줄 몰랐다는 서여니


부셔서 먹기가 아까울 정도로
예쁘게 쌓여 있는 딸기층

바닐라라떼도 적당히 달달했다

새콤달콤한 딸기맛을 보필하듯
과하게 달지 않은 생크림은
입안에서 녹아내렸다

위아래만 빵시트가 있고 그 사이에
층층이 쌓여 있는 생크림과 딸기
지금까지 많은 딸기케이크를 먹어 보았지만
이렇게 생딸기가 많이 들어간 건 처음이었다

가운데 빵시트가 없어
더 부드러우면서도 맛이 깔끔했다

헤르츠로그가 위치한 곳이
정확히 어디인지 알기 위해
찾아갈 때와 달리 도로를 걸었는데
천호동 사거리가 나왔다
.................
카페 헤르츠로그는
평일임에도 앉을자리가 없었고
우리 뒤에 오신 분들은 기다리다
가셨을 정도로 유명한 케이크 맛집이었다
결국 망고케이크는 먹지 못했지만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헤르츠로그에서
최고의 딸기 케이크를 맛보았다
ㅣ 천호동 카페 헤르츠로그 위치
▶ 서울 강동구 천호옛길 57 연재빌딩 1층 101호
▶ 영업시간 : 매일 12:00 - 21:00
5월 27일 휴무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사진 - 아이리스
2026. 04. 29 - 천호동 카페 헤르츠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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