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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 문화 유산 칠지도 조형물, 서울 송파구

아이리스. 2021. 7. 1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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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에서 찾은 한성백제 문화유산

백제왕이 왜왕에게 하사한 철제 칼

칠지도 조형물을 정리해 보았다

 

칠지도를 처음 본 곳은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산책로 계단이다

 

처음 사진찍은 날짜를 보니 2018년도로

산책로 계단을 재정비 한 후 그려진 칠지도를 보면서

단순히 한성백제 문화유산으로만 생각했었다

 

칠지도를 두번째로 본곳은

본건 송파구청 앞 조형물로

2014년 제작되었는데

칠지도에 관심이 없다보니 놓치고 말았다

 

칠지도를 백제가 왜왕에게 바친 선물이라고 

해석하는 일본 학자들도 있지만

그 당시 백제가 일본보다 국력이 월등히 앞서 있었고

칠지도에 후세에 길이 보전하라는

글이 새겨져 있는걸로 봐서

백제왕이 왜왕에게 내려준 칼이라는걸

알수 있다고 한다

 

송파구청 앞 칠지도 조형물은

약 2,000년전 송파구에 도읍을 정했던 한성백제의

대표적인 유물인 칠지도를 본떠 만든 것으로

제14회 한성백제문화재 개최시 

송파구민들에게 찬란한 문화와 군사력으로

동아시아를 호령했던 한성백제 후손으로서의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제작되었다고 한다

 

풍납토성에서부터 올림픽공원까지

송파도보여행길 코스를 따라 걷다가 발견한

세번째 칠지도는 송파 시각장애인축구장 가는길

초입에 설치되어 있는 조형물로

작품명은 백제의 빛이다

 

이 작품은 백제의 역사적인 유물 칠지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공미술작품으로

다양한 보석 모양의 스테인리스 조각들이

빛을 발하며 칠지도를 형상화 했다고 한다

 

융성했던 고대국가 백제를 표현한 칠지도는

실제 싸움에서 사용되는 칼은 아니고

성스러운 의식이나 보물로 사용되는 칼로

전체 길이가 74.9cm로

철을 단련하여 만들었으며

칼의 좌우로 3개씩의 칼날이

가지 모양으로 뻗어있어 칠지도라 불린다

칼의 앞뒤에 금(金)으로 상감된 총 61자의 명문은

당시 백제의 위세와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고 한다

 

네번째로 본 칠지도는

한성백제 박물관 앞 칠지도 의자는

올해 5월 들꽃마루 가는길에 발견했다

 

칠지도는 만든 주체와 목적에 대해서는

그동안 여러 설이 제기되었다고 한다

① 백제왕이 왜왕에게 하사했다는 설

② 동진왕이 백제를 통해 왜왕에게 하사했다는 설

③ 대등한 관계에서

백제왕이 왜왕에게 선물로 주었다는 설

④ 백제왕이 왜왕에게 바쳤다는 설 등이 있으나

백제왕이 왜왕에게 하사했다는 설이 유력하다고 한다

 

(자료출처 : 칠지도 조형물 앞 안내문)

 

칠지도는 1953년 일본의 국보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일본 나라현 덴리시 이소노카미신궁에

소장되어 있지만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으로

칠지도에 담겨진 의미와

역사적 가치를 잊지 말아야겠다

 

사진 - 아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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