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여역 감성 카페 코지커피앤니팅 크리스마스 쿠키

거여역 뜨개공방카페

 

날씨가 추워 집콕하고 있는 엄마를

달달이로 꼬셔 움직이게 만드는 서연이

오늘은 미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보았던 거여역 근처 디저트 카페

코지 커피앤니팅이다

 

거여역 다이소 갈 일이 생겨

운동삼아 같이 가자고 했더니

이때를 놓치지 않고

카페에서 디저트를 먹자는 서연이

열심히 검색을 파서 찾아낸 곳이

코지커피앤니팅이다

 

거여역 주변 상가권이 아니라

주택가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

한참을 걸어서 들어간 카페는

아늑한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었고

밖에서 보는 것보다 실내가 넓었다

 

다른 디저트 카페에 비해

종류가 많지는 않았지만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디저트들이라

인기가 많은 것 같았다

 

서연이가 이곳을 찾은 이유는

트리와 루돌프 초콜릿쿠키였다는데

트리는 녹차만 있고

루돌프는 sold out이라

모카화이트초코(3,500원)를 선택

 

독일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즐겨 먹는 빵을 쿠키 버전으로 구운

슈톨렌 쿠키(4,000원)도 하나 더 골랐다

 

음료는 레몬에이드(5,000원)

크림라떼(5,000원)

주택가에 위치한 카페라 그런지

대체적으로 가격은 착한 편이었다

 

아늑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크리스마스 인테리어는

성탄절 카드 만드는데 잘 이용했다

 

카페 끄트머리에 있는 뜨개작품

카페 이름에 니팅이 들어간다 했더니

뜨개 공방 카페로

뜨개질 수업도 예약제로 하고 있었다

(※ 니팅 (knitting) : 대바늘 뜨기)

 

우리가 앉은 테이블 소품

 

이 자리가 분위기 있어 선택했는데

둘러보니 테이블마다 개성 있는

소품으로 꾸며져 있었다

 

 소품을 찍는 모습이

거울 소품에 비춰서 찰칵~

 

여기저기 둘러보는 동안

디저트가 나왔는데 비주얼도 이쁘다

 

전에는 엄마가 사진 찍는 동안

기다리고만 있었는데

주간 챌린지와 인스타에 올리려고

사진도 열심히 찍는다

 

 상큼하게 맛있었던 레몬에이드

티스푼 받침대로 나온

눈사람을 옆에 놓고 찍었다

 

달콤해 보이는 크림라테

 

크리스마스 시즌 쿠키답게

포장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슈톨렌 쿠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는데

눈처럼 하얗게 쌓인  슈가 파이더가

식욕을 돋웠다

 

쫄깃한 건과일 씹히는 식감도 좋았고

사각사각한 느낌의 쿠키 식감과

은은한 풍미가 느껴졌던

시나몬 향도 매력적이었다

 

사진 찍을 때는 몰랐는데

지금 보니 데코로 박혀있는

슈가 스프링클이 트리 모양이다

 

모카 화이트 초코도 먹기 좋은 크기로 절단~

 

부드러우면서도 촉촉한 식감에

설탕 칩 씹히는 식감까지 어울려

달콤 콤보 파운드케이크

 

화려하진 않지만 조용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좋았던 곳

 

우리는 주택가를 빙돌아서 찾아갔는데

나오면서 보니까

건너편이 바로 동촌보리밥 돈까스로

거여역 2번 출구에서

찾아가는 게 더 빠를 것 같았다

 

달달이를 좋아하는 서연이 덕분에

미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며

크리스마스 쿠키를 먹고 나니

마음까지 달달해졌다

 

크리스마스날 사람이 많은 곳 보다

조용하고 아늑한 동네 카페에서

기분을 내보는 것도 좋을 듯 싶었다

 

 

▶ 코지 커피앤니팅 : 서울 송파구 거마로9길 7-11 1층

▶ 지번 : 서울 송파구 거여동 178-103 1층

▶ 영업시간 : 평일 09:30 - 20:00

토요일 10:30 - 20: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사진 - 아이리스

2022. 12. 19 - 거여역 카페 코지커피앤니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