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출사여행

고령 어북실 핑크뮬리와 코스모스 야경

아이리스. 2023. 10. 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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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루모아영코 사진이 좋은

전국구 친구들의 가을출사는 경남~

동대구역에서 만나 거창 감악산까지

긴 여정에 힘들었지만

짧게라도 우리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곳이 있다고 해서 찾은 곳이

대가야 어북실 핑크뮬리 단지다

 

ㅣ 고령 핑크뮬리 명소 대가야 어북실 

 

거창 감악산 아스타를 구경하고

대가야수목원 앞 회천교 아래

대가야 어북실 화초단지를 찾았다

 

고령 회천교 다리 아래에 도착하니

분홍빛으로 물든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이제 막 피기 시작한 핑크뮬리는

고운 핑크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핑크뮬리는 빛이 있어야

솜사탕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

어둠이 밀려오는 시간이라

제 빛을 발하고 있지는 못했고

무리지어 다니는 날벌레들은

밤의 무법자로 폰에도 찍혔다..ㅎㅎ

 

먼산뒤로 붉게 물든 하늘이 보였다

하루종일 이쁜 하늘에 감탄하며 다녔는데

붉은 노을까지 보게될 줄이야~^^

황홀 그 자체였다

 

어북실 화초단지는

 대가야읍 회천강변

어북실(헌문리) 일대 10ha 부지에

고령군이 조성한 꽃밭단지로

매년 이곳에 가을꽃들을 심는다고 한다

 

넓게 조성된 산책로 따라 걸었다

군데군데 테이블도 있어

피크닉을 즐겨도 좋을 것 같았다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 꽃밭이다

토종과 개량종이 섞여 있는 코스모스는

그 넓이를 가늠하기 힘들정도로

넓게 펼쳐져 있었는데 가을장마 때문인지

쓰러진 녀석들이 많았다

 

코스모스도 이제 막 피기 시작했는지

절정의 시기는 아니었지만

초가을 코스모스를 즐기기에는 충분했다

 

코스모스를 좋아하는 

cosmos언니의 소리없는 환호성~^^

 

꽃밭을 담고 있는 언니한테

가만히 있어봐~를 외쳤다

 

밤이라 폰속에 담긴 풍경이 더 선명하고 이뻤다

 

대가야 어북실은 고령군 가을꽃 축제인

꽃 페스티벌이 열리는곳이기도 했다

 

어북실...? 이름도 특이해 검색해보니

'물고기가 떠내려 온다'는 뜻으로

행정지명이었다

 

언니는 이곳을 고령 애봉리라고 했는데

대가야 어북실로 더 유명한 것 같았다

 

밤이라 날벌레들도 많았지만

해가 떨어지면서 점점 추워지기 시작해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는것은 무리였다

 

마지막으로 하트 조형물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기위해 들어온 핑크뮬리 꽃밭

 

어두워지자 하트에 조명이 들어와

야간 사진도 찍을 만 했다

 

밤에는 사진이 잘 찍히지 않지만

올해 처음 보는 핑크뮬리를

양옆에 끼고 하트 조형물 앞에 섰다

 

단체사진 찍자~하하 호호~ㅎㅎㅎ

 

나무에도 조명이 들어와 있는 걸 보니

야경도 신경쓴 것 같았다

 

cosmos 언니 : 아이리스 핑크뮬리앞에 서봐라~

아이리스 : 어두워서 잘 찍히지 않을텐데~?

했지만 이또한 기념인지라

핑크뮬리앞에 서서 찰칵~

 

하트에 가서도 서봐라~하더니

 

어두운데도 이쁘게 잘 담아주었다..^^

 

하트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나오니

어느새 가야대교에도 조명이 들어와 있었다

 

발길을 멈추고

강가에 내려앉은 불빛을 감상했다

 

이쁘다~여기 야경 맛집이구마~^^

 

우리가 대가야 어북실을

방문한 날짜가 9월 23일로

핑크뮬리와 코스모스가

막 피기 시작할 무렵이었으니

지금쯤 볼만하게 물들었을 것이다

 

우리는 밤에 구경하는 바람에

핑크뮬리와 코스모스만 보고 나왔는데

백일홍, 아스타, 댑싸리 군락지도 있다고 하니

고령 근교에 계시는 분들은

핑크빛으로 물든 오북실로 gogo~

 

바로 옆에 위치한 대가야수목원과

연계해 구경해도 좋을 듯 싶다

 

ㅣ고령 대가야 어북실 위치

 

 

▶ 대가야 어북실 위치 :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현문리

 

※ 네비 : 고령군 생활체육공원이나

대가야 수목원을 찾아  다리 밑이나

도로변에 주차 하시면 됩니다

 

사진 - thailove.cosmos.아이리스

2023. 09. 23 - 고령 대가야 어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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