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제주도여행

김포공항 아침식사 문배동 육칼 떡만두국

아이리스. 2023. 10. 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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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황금연휴 두 아들은 빼고

제주도로 2박 3일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김포공항에 도착해

티켓팅은 한 후 4층 푸드코트에서

문배동 육칼 떡만둣국을 먹었다

 

ㅣ 김포공항 푸드코트 문배동 육칼

 

4층에 위치한 김포공항 국내선 식당가다

SKY 31푸드 에비뉴에서

PLEEATING LOUNGE(플레이팅 라운지)로

바뀐 것 같았다

 

 푸드코트는 규모가 크고

한식, 중식, 일식, 패스트 푸드 등

다양한 메뉴들이 한 곳에 모여있어

이른 시간 국내선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계셨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메뉴로 의견이 엇갈린 아빠와 딸

면을 먹자는 아빠와

밥을 먹자는 딸이 

서로 대립하다 합의를 본 곳은...

 

40년 전통 육개장 칼국수 전문점인 문배동 육칼이다

 

밥도 먹고 면도 먹을 수 있는 곳이라

내 선택에 아무도 이의 제기를 하지 않았다

 

남편과 딸은 육칼(12,000원)을 

나는 떡만둣국(11,000원)을 주문했다

 

문배동 육칼 매장 앞에 자리를 잡았다

 

정확하게 10시에 주문을 했는데

10분도 안돼서 음식이 나왔다

 

육칼은 육개장에 칼국수, 공깃밥 구성이다

면과 밥을 한 번에 먹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

 

떡만둣국에도 공깃밥이 나왔다

 

먼저 국물부터 시식~

진한 사골국물이었고 간도 세지 않아 좋았다

 

큼직한 만두는 3덩이가 들어 있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떡은

숫자를 셀 정도로 조금 들어 있어 아쉬웠다

 

서여니한테 만두하나 건네고..

 

육개장 칼국수를 얻어왔다

면발은 내가 좋아하는 쫄깃이지만

내 입에는 엄청 매웠다

육칼 안 시키기를 잘했네에~ㅠ.ㅠ

 

육칼을 먹고 나니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떡만둣국이

더 맛있었다는 건 안 비밀..^^

 

공항 내 음식점이라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만두가 생각보다 맛있었다

남편이랑 딸한테 하나씩 넘긴걸

만두를 먹자마자 바로 후회하고 말았다

남편은 주지 말껄~ㅎㅎㅎ

 

서여니가 나눠준 육칼을 먹기는 했지만

떡도 몇 개 없는 데다 만두하나로는 부족해

진한 사골국물에 밥을 말아서..

 

맛있게 얌냠~

밑반찬으로 나온 김치맛은 별로였지만

깍두기는 맛있었다

 

평소 아침을 먹지 않는데도

일찍 움직여서인지 배가 고파

깔끔하게 먹어 치웠다

 

그릇 반납은 오른쪽 퇴식구로..

 

문배동 육칼의 메인은

육개장 칼국수지만 너무 매워

아침식사로는 부담스러울 것 같아

떡만둣국을 주문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나처럼 매운 거 잘 못 드시는 분들은

구수하고 담백한 사골 떡만둣국 강추다

 

ㅣ 문배동 육칼 김포공항점 위치

 

 

▶ 서울 강서구 하늘길 111 국내선 4층

 

사진 - 아이리스

2023. 10. 07 - 김포공항 푸드코트 문배동육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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