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카페거리 일몰 말리부 그네

 

10월 제주 가족여행 2일 차

애월해안산책로에 자리 잡고 있는

애월 카페거리에 갔다가 일몰을 만났다

 

제주 애월카페거리 애월해안산책로

▲애월 카페거리 해안산책로

 

ㅣ 일월 선셋 비치 말리부 포토존

 

애월 숙성도에서 저녁을 먹다가

하늘이 붉어지는 모습을 보고

찾은 곳이 숙성도 바로 앞에 위치한

일월 선셋 비치 말리브 그네 포토존이다

 

제주에서 일몰을 보기는 했지만

찍는 건 처음이라 흥분지수가 상승했다

 

애월해안산책로를 산책하다

 일몰을 담기 위해 멈춰 선 사람들은

한 폭의 풍경이 되어 주었다

 

수평선 위에 걸려 있는 태양과

태양빛을 머금은 구름을 포토존에 담았다

 

이대로 그냥 보내기엔 아쉬워

저녁을 먹고 있는 서여니를 불러내서

말리부 포토존에 섰다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

태양을 보며 섰는데

정면 사진보다 더 운치 있게 나왔다

 

만나서 반갑다..♡

 

흥분을 가라앉히기도 전에

순식간에 구름 속으로 숨어버린 태양

 

태양을 꿀꺽하고

붉게 물들기 시작하는 하늘과

애월 바닷가는 이쁨~

 

해가 넘어가자

사람들은 흩어지기 시작했고..

 

뒤늦게 일몰을 본 사람들이

말리부 포토존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휴양지 느낌이 나는 이곳은

말리브 비치바라는 테마로

일월 선셋 비치카페가 있던 곳이라는데

지금은 피자펌이 자리하고 있었다

 

식사를 끝내고

신랑과 둘이 말리부 포토존에 다시 섰다

 

말리부 포토존에는

원래 그네가 매달려 있었는데

일원 선셋 비치카페가 없어지면서

그네 포토존을 페기 하지 않고

그네 틀만 남겨 놓은 것 같았다

 

말리부 그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야자수 야경이 멋스러운 이곳은

노티드 도넛

 

노티드 도넛 주변을 한 바퀴 돌고

애월을 벗어났다

 

사진 - 서여니.아이리스

2023. 10. 08 - 애월카페거리